세계여행

제대로 복수당한 울릉도 해돋이 식당.

2022.08.07


나는 울릉도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지만, 예전 한국에 방문했을 때 식당만 들어가면 주인들의 눈치를 보며 왠지 내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었다. 몇번 붐비는 식당에 들어갔다 주인으로 부터 불친절을 경험한 이후부터 그랬던 것 같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머리 부분을 먼저 넣고 휘휘~ 분위기를 살핀 후, 인상이 좀 험악해 보이는(혹은 무표정한) 주인이면 바로 목을 빼서 다른 곳으로 가고, 주인이 헤헤~ 웃으며 반기면 안심하고 들어가곤 했다. 내 돈 주고 사 먹으면서 무슨 도살장에 끌려 온 소처럼 눈치보며 밥을 먹어야 하는 이 무슨 개같은 경우? 위의 영상에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도 저런 대접을 받는데, 하물며 미국서 수십년씩 살다가 한번 방문하면 이방인인 우리는 더 할 것이다. 말에서 어딘지 버터 냄새가 나는데.. 돈만 아는 한국인들..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나는 이런 복수 영상이 더 많이 올라와서 한국의 식당문화는 물론이고 다른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손님이 있어 자신들이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조금 더 손님에게 신경쓰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바래 본다. 돈만 보지 말고.. 


나 같으면 문전박대한 식당을 일일이 찍어 확! 만천하에 올렸을 텐데, 이 분은 매우 관대하신 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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