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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naesjic 열린마당톡 2017.03.22 신고
세월 416연대 성명(펌)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02

“7시간 만에 인양할 수 있는 배를 3년이나 수장시켜 놓다니…”
강제윤 시인 “朴만의 책임일리 없다…부역자들도 반드시 책임 물어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승인 2017.03.23 10:18:32수정 2017.03.23 10:26:00


정부는 박근혜 탄핵 5시간 만에 세월호 인양을 결정했다. 그리고 그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지난 22일 시험 인양에 성공했고, 23일 새벽 세월호는 침몰한 지 1073일 만에 녹슬고 상처 입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3시45분께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육안으로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약 1시간 후인 4시47분 경에는 “세월호가 해저면에서 높이 약 22m에 도달했고, 본체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며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세월호 본인양 작업이 시작된 지 7시간 여 만이다.


이 같은 소식에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는 SNS에 “기뻐해야 될지 슬퍼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빨리 인양 할거면서 왜 그리 긴 시간을 기다리게 했느냐”고 개탄했다.

그는 “너무 허무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면서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를 바라보고 있자니가슴이 무너져 내린다”고 덧붙였다.


강제윤 시인은 “세월호의 진실이 수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참혹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7시간 만에 인양할 수 있는 배를 3년이나 수장시켜두고 있었다니. 우리가 살았던 나라는 사람의 나라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것이 박근혜 하나만의 책임일리 없다”며 “그 부역자들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잔존물 보존작업 추진계획 국민 앞에 공개하라”

한편, 이날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416국민조사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정부에 미수습자 수색을 서둘러 줄 것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미 140여개의 구멍이 뚫리고, 날개와 닻이 잘려나갔지만 더 이상의 훼손 없이 우리 앞에 오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흔적, 세월호가 바다 속에 남겨놓았던 조각들도 무엇 하나 남김없이 보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수부에 “세월호 잔존물 보존작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가족, 국민들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세월호선체조사 및 보존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선체조사위원회가 인양과 수습, 조사의 한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그동안 세월호 선체 인양과정에서 정부와 해수부는 철저하게 가족들을 배제시키고, 불투명한 행정을 보여왔다”며 “이번 인양 공정 발표와 관련해서도 해수부는 가족협의회에 ‘앞으로 공식 논의는 선체조사위원회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통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수부는 선체조사위원회 공식 출범 이전에 가족협의회에서 선출된 위원과 야당 추천위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사실상 선체조사위원회와 설립 준비단을 공식 파트너로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와 차기 대통령 후보들에게 국민들이 원하는 투명한 세월호 선체 인양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공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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