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신문을 (종이신문도 마찬가지지만) 보면 참 가관이다.
박근혜 탄핵이후 신정부가 들어선것 까지는 그렇다고 치자.
지금 깜방에 박근혜를 집어넣어 놓고, 재판이 진행중이다.

검찰은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 박근혜를 오징어 포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한데, 아직까지 단 한가지도 정확한 뇌물수수 증거가
명확히 들어난것이 없다.

그러다 보니 현 정부와 조중동이 한패가 되어 어떻게 하면 박근혜
저뇬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어 죽여 버릴까 하는 쪽으로만 혈안이
되어 있는 판국에, 기자들이 기사꺼리도 못되는 저질 거리를
뉴스랍시고 인터넷 신문에 계속 도배를 하고 있는것이다.

예를들어,

박근혜가 올림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플라스틱 클립을 구입해서
머리에 꽂고 나왔다는둥, 재판정에서 박근혜의 표정이 어떻다는둥
최순실과는 한번도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는둥, 또 누구를
쏘아 보았다는둥, 재판시 졸았다는둥 온갖 까십거리를 만들어
유포를 하고 있다.

게다가 방송국에서는 떨거지 몇명을 초청해서 그것도 토론장이랍시고
위에 대한 입방아를 찢고 있는것을 보고 있자니 정말로 구역질이 난다.

그뿐인가?

인터넷 헤드라인 기사를 보기위해 밑으로 쭉- 스크롤 다운해 보면
영낙없이 나오는게, 섹스를 위한 광고다. 남성확대수술,여성 질수축
수술, 비아그라 100배 특효약, 이런것들이 허구헌날 신문을
도배하고 있는것이다.

마치 한국사람은 삶의 목적이 섹스를 위한것인냥, 섹스에 미친
민족으로 비치게 만드는 인터넷 신문, 참 요상한 꼬락서니가 아닐수 없다.

광고주로 부터 얼마나 많은 돈을 받고 이 지롤을 하는지는 몰라도
이건 정말로 목불인견이다.

서구라파나 미국도 폴노 산업이 극에 달해 있다고 하지만
남녀노소가 다 보는 안방 방송이나 신문에 이따위로 도배를 하지는
않는다.

내가 수수꼴통 할배라 시대감각이 뒤떨어져서 이런말을
하는지는 몰라도, 한번 생각을 해보라. 이게 과연 잘하는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