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등장과 산업혁명의 영향
엄격한 의미에서 Adam Smith가 1776년에 'The Wealth of Nations'란 책을 세상에 내어놓고 나서 부터다. 국가가 부강하려면 供給(공급)과 需要(수요)가 시장에서 自有(자유)롭게 거래되어야 하고, 供給되는 물품이 分業(분업)의 전문화와 기계로 인한 효율성의 덕으로 다량생산을 가능케 하며, 이로써 노동자는 상승된 임금으로 需要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따라서 경제활동의 주된 역활은 창의적인 기업주가 미래를 위한 모험적인 투자에서 충분한 반대급부를 받아야 마땅하고, 그것에서 얻은 수익이 축적되면 자본이 형성되고, 나아가 재투자로써 생산활동을 확대해 나아간다. 그로써 더 큰 시장에 뛰어든다.

처음에는 경쟁자가 없기 마련이니 큰 이익을 챙길 수가 있으나 자유경쟁이다 보니 모조품이 등장하거나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이 낮아짐으로 해서 수요가 부족해져서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싼 노동력으로 더 많은 생산량을 구하려고 기계제품과 그것을 돌리는 動力(동력)이 필요했음은 당연한 歸結(귀결)이다.

Adam Smith는 Scotland의 학자였다. 그런데 산업혁명을 혁명이란 이름에 걸맞는 증기기관(steam engine)을 전격 개량해서 각 산업국에 보급시킨 James Watt(1736-1819)도 발명가로서 Scots사람이었다. Glasgow대학에 계기장치를 다루는 일을 했었는데 어느날 Steam Engine에 관심을 가지고 당시에 사용하던 왕복하는 비효율적인 기계를 김(steam)이 새지않는 회전운동(Rotary Movement)으로 재탄생시켰다.

Adam Smith의 경제이론이 세상에 알려지자 초판이 6개월 만에 매진되었다. David Hume이란 경험주의 철학자가 나서서 말하기를 이 책은 Edward Gibbon의 "로마제국 쇠망의 역사"를 인기물로 만든 것보다는 더 깊은 사고를 요하는 책이다. 당대에 내로라 하는 학자들이 입을 모아서 높이 평가했고, 영국의 예산에 즉각 반영시켜서 課稅(과세), 토지, 아일랜드와의 자유무역 등등의 정책에 적용할 정도였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는 인간들이 많고도 만다. 당대의 "무식한지 모르는 유식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고 하니, "웃길 정도로 단순하다"는 것이 불만이었고, 또 어떤 치는 "읽어보진 않았지만 뭐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내 이해의 한계를 넘기고 있다"고......

진리란 것은 원래 단순하다. 남이 그것을 말해주어도 이해를 못하니 예수님 역시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그들의 language로 설법해주곤 했다. 그래도 감이 않가니 문제가 심각하지를. 설혹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니 더 말해 뭐하냐구? 더구나 읽지도 않았는데 남이 잘한 것에 이해가 가는지 마는지, 불평하며 사는 인간이 至賤(지천:여기 저기 흔하게 있는 상태)이더군.

이렇게 해서 資本主義(자본주의)가 呱呱之聲(고고지성)을 내고 그 첫 울음소리로 한 나라의 백성들과 그 국가가 어떻게 돈을 많이 벌어서 잘 살게 되는 가의 기초적 학문이 인류역사에 최초로 등장했던 것이다.

그 골자를 다시 부언한다. 자유경제는 권력자들이, 그것이 보수주의자들의 政經癒着(정경유착)이든 북조선의 共産主義(공산주의)이던, '보이지 않는 손'의 공급과 수요가 움직이는 機作(기작), 즉 mechanism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인간의 욕심이 過(과)한 것은 너나 나나 매 일반인 즉, 더 지나처서 사망으로 치닫지 않도록 규제가 필요한 것을 더 말해 뭘해. 잔소리가 되겠지?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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