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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사진 dakshang 열린마당톡 2018.07.07 신고
2002 월드컵 홍보
2002 월드컵 홍보

뉴욕에서 운전 일 할 때 일어난 일.

당시 각국들이 월드컵 유치 경쟁이 치열하였고 내 차 안에는 월드컵 '2002 Korea' Sticker가 붙여진 상태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1996년 5월 28 오후, 'NY Hilton hotel'에서 1Ave 44st 까지 가는 손님을 실었다. 얼른 보니 유럽 미남 형에 키는 180cm 정도. 그는 스티커 홍보물 보더니 '아니? 아직 개최국이 설정되지 않았는데 왜이것을붙여놓았나?' 하였다. 사실 이 손님 뿐 아니라 벌써 관심 있는 여러 손님들이 의문 적으로 물어 본 적이 있다.

그럴 때 마다 했던 말, '일본은 2002년의 월드컵이 아니라도 벌써 많은 나라들에게 충분하게 일본이라는 나라가 알려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은 그러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나는 한국에서 킥 오프가 되길 바라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한국 사람들은 축구를 대단히 사랑하기 때문이다.'

대충 이정도로 말하곤 하였는데 그 손님은 이러한 나의 말을 대단히 반기며 "I'm a FIFA director!"하였다. 그러면서 '내가 6월 1일 있을 투표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저녁 스위스 취히리로 가야 한다.' 하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서류 가방을 열어 여러 가지 관련 자료 들을 보여 주었고 우리는 아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무척이나 반갑게 기뻐하였다. 내가 말했다. '저기 길가는 차들을 보라 거의 모든 차가 일제 차들이다. 어디 그것 뿐인가? 카메라 tv등등 수없이 많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 월드컵 개최지가 한국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러한 스티커 부착하며 월드컵 캠페인도 하는 것이다.'

그 는 대단히 반가워하였고 연신 미소 지으며 차에서 내려 의미 있는 미소 띠며 손을 흔들었다. 나는 너무나 좋았고 반가웠고 정말 꼭 꼭'부탁한다' 하였다.

그러한 일이 있은 후 투표가 아닌 방법으로 한일 공동 개최가 되었고 그리고 "때한민국 ***** 4강이 되었다.

월드컵 프로모션 스티커는 당시 뉴욕 한인회에 내가 직접 찾아가서 뉴욕의 명물 'Yellow Cab'에다가 부착하면 홍보가 좋다는 의견을 피력 하였더니 나의 이야기를 듣던 당시 김 차장이 아이디어가 빛난다며 여기 저기 연락하더니 약 100매 정도의 크고 작은 홍보물을 구하여 주었다.

이제 친구 동료들에게 같이 붙이자 하는 일만 남았다. 운전 친구들 만나려면 역시 케네디 공황 택시 대기 장소. 보통 택시 대기 장에서 한 두 시간 정도 잠시 쉬며 동료들과 여러 정보도 교환하기도 하는 그런 장소라서 홍보물 광고 하기는 안성맞춤일 것 이리라.

이윽고 장소에 도착해서 보니 이곳저곳에서 여러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보아하니 별 볼일 없는 수다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 어느 한 무리 속에 다가가서 '어이 친구들 이거 어때?'다짜고짜 스티커 보여주며 '이거 한 장에 5불이야' 어때 보기 좋지? 하니 어느 친구가 '에이 너무 비싸다' 외면하려 한다.

어이친구! 너 축구 좋아하잖아 안 그래? 축구 좋아하면 말이야 이런 거 사다가 차에 붙이고 축구팬이라는 표시 내는 거란다. 이런 이야기 떠들썩하게 하는 동안 할 일 없던 친구들 스티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어느 친구가 '5불은 너무 비싸고 1불 줄께' 하였다. 그래서 한 번 더 땡 긴다. '이거 말이야 원가가 3불이거든 그런데 너 정말 축구는 좋아하나?' 그랬더니 동료 친구 공 차는 모션 크게 그리며 '나는 정말 축구를 사랑한다.'

이때다!

'그러면 말이야 너 한 사람만 공짜로 한 장 줄께 그 대신 캠페인 좀 잘해줘' 하며 한 장 건너 주니 좋아라며 얼른 받아간다.

이것을 바로 보던 군중들 '나도 축구 좋아해! 나는 미치도록 좋아해!' 공짜로 한 장씩 우르르 달라한다.

'그러나 이거 원가가 ...' 하며 줄 듯 말듯하니 아예 빼앗듯 가져간다. 짐짓 어 어... 하며 망했다는 표정으로 머뭇머뭇 하는 동안 저쪽에 있던 친구들도 달려와 '뭐야 뭐야 나도 축구 좋아해!' 순식간에 60 여매 나눠주게 되었고 가져간 친구들 차에 붙이기 바쁘다.

비록 소수이지만 그 스티커 부착한 Cab들이 뉴욕시내 돌아다니니 관심 있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2002 Korea' 마치 단독 개최국인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은 그 'FIFA 회원'만 만난 것이 아니었다. 여러 손님들이 차 안에 부착된 그 홍보물을 보고 물어보기도 하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일본 손님 만나서 말 다툼 하기도 하였고 어떤 손님들은 '그런가? 난 몰랐어' 하기도 하였다.

아마도 그러한 일련의 일들로 그 FIFA회원을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당시,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한국 개최지로 낙점 받기 위해 한국 대표들의 활약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었지만 일본에 비해 1, 2년 정도 늦게 로비 시작 하였고 당시 fifa'주앙 아벨란제'는 일본 쪽으로 마음이 기울러져 있었다는 말들이 나와있었는데 일본을 선택하려 했던 아벨란제는 그가 '88 서울 올림픽' 때 한국을 방문하였으나 한국 측으로 부 터 뭔가 푸 대접 받은 반면 그가 일본을 방문 하여서는 상당한 대우 받았던 이유가 있었다 한다.

하여간 우리 동포들은 한국에서 개최되길 희망하였고 네 친구는 어떻게 하든 조금이라도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랄까? 어쩌다보니 그러한 FIFA회원을 만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회원국 대표들이 투표하기로 하였다가 투표치 않고 합의 따라‘한일공동개최’가 되었다. 왜 합의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나의 홍보 활동이 어느 정도 반영이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당시 한인 동료들이 조금만 더 협조 적 이었으면 하는 아쉬운 여운도 있었다.

FIFA회원 만났던 1996년 5월 28일 까지 개최지는 투표로 결정하게 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불과 이틀 사이에 투표 없이 합의로 한일 공동개최가 되다보니 '혹, 나의 홍보 활동이 제대로 맞아 들어간 것인가?' 하는 생각이 왜 아니 들지 않았겠는가 말이다.

그 손님 회원이 너무 반갑다 보니 명함 한 장 얻어야 한다는 생각을 미쳐하지 못하였고 아마 그도 잊어버릴 수도 있었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하니 더욱 아쉬웠다.

그 FIFA회원 만난 것이 정말 단순한 우연이었을까?

이후 재미가 없어 월드컵 별 관심 갔지 않았는데 물론 우연이겠으나 이후 한국 성적도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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