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고 살면 좋을 말(일)(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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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치고 살면 좋을 말(일)(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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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지연 혈연” 연고주의를 없애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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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병폐 중 하나가 연고주의(緣故主義)이다, 

이는 ‘혈연(血緣)·지연(地緣)·학연(學緣) 등을 바탕으로 한 패거리 횡포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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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특징은 끈끈한 정, 단결력, 동질감, 공동체 의식, 

 친화적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파벌 행태를 조장하여 도덕성, 공정성, 합리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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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주의 대표적인 예로는 선거를 들 수 있다. 

선거철만 되면 특정 정당, 특정 후보에 몰표를 준다. 

연고주의 선거가 우리 선거문화의 한 축을 형성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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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형성된 정치문화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당선된 정치인은 연고에 집착한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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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 사회에서나 연고주의는 존재한다. 

그것이 사회·나라 발전에 보탬이 되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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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 연고주의는 합리적 가치관이 중심인 반면, 

우리의 연고주의는 개인,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권위주의 성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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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성공 조건은 전통적으로 

인맥, 학연, 지연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 많이 벗어난 점은 있으나 

뿌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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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느 지상파 방송사에서

어느 직급이상엔 xx 출신이 한 명도 없다. 

이런 보도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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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성공하는 것이 타당하고 올바른 것인가.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 

그러려면 부패지수가 낮아야 하고 청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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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면에서 연고주의를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본다.

개혁의 새로운 동력으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첩경으로 생각한다. 

의도적 ‘연고주의’야말로 지양 또는 청산돼야 할 과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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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런 병폐는 원천적으로 보면 

보이지 않게 쌓아 있는 유교의 양반 상놈의 위계질서와

국가의 지형적인 동서의 갈림이 생활환경을 달리 하게 만듦에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은 남, 북한 모두가 동서로 파가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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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걸려도 없애야 한다! “학연” “지연” “혈연”

각 종 입사 시험에 학력을 넣지 말자.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학과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대졸 고졸 따위는 넣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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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각 체육단체들이 정관과 규약 개정을 

같은 대학 출신자가 협회 임원의 20%를 넘으면 

안 된다는 조항을 넣으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았다는 얘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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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 년을 공직에 있었다.

실 예로 공직사회에선 정기적인 인사 교류 시기가 되면 

학연 지연 끼리끼리 모여 곧 닥칠 인사 교류에 의견을 한 마디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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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발령이 있고 보면 그 결과는

끼리끼리 때 하던 말들이 거의 그대로 반영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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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일부는 천지일보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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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질은 국민의 질을 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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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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