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LA 지역에서 늙은 노인네들이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쫒겨난적이 있었는데, 며칠전에는 이곳 버지니아주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노인네들이 갈곳이 없어서 맥도날드 식당에 앉아 시간보내는거
주인입장에서 보면 싫을수도 있다는건 이해한다.
그러나 손님은 왕이다 라는게 또 그들의 생각이니까 사과를 한모양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편히 쉬게하리니... 운운 하는 대목이 야소경에 있다.

그런데 현 교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에게 문전박대 아니면
아예 대문을 철옹성같이 걸어잠가놓고 마빡에 기름기 번드르르 흐르는넘들만
웰컴하고 있으니 야소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뭐라고 야단을 치겠는가?

맥도날드에서 노인네들이 시간보내다 쫒겨났다는 기사를 보고
먹사들은 생각나는게 그렇게도 없나?

교회일부를 좀 개방해서 노인네들이나 노숙자들이 이용할수 있게하면
얼마나 좋은가? 그정도 아량도 없이 무신넘의 천국지옥 운운하면서
돈벌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가?

나는 이런것만 봐도 교회나 먹사에게 정내미가 떨어진다.

먹사들아 니들이 진정한 천국지옥이 뭔지나 아는가?
노인네들이나 노숙자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주는 그 조그마한 정신만이라도
있다면 냉대속에 비웃음을 사는 교회라는 탈은 벗을수 있고 겨자만한
수고라도 했으니 천국으로 대려갈지 누가 아는가?

내말이 틀렸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