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의 미국―제69차 유엔총회 (2014년)
유엔에서의 미국―제69차 유엔총회 (2014년) (펌)
존 케리 국무장관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킹 특사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대니얼 러셀 차관보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톰 말리노우스키 차관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각국 장관 및 외교 관계자 여러분, 특히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제 동료인 일본 외무상과 한국 외교장관,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 그 분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제이드 유엔 최고인권대표에게도 특별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오늘 가장 긴급한 양심의 문제들에 맞서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만, 정책입안은 종종 복잡한 결정과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명백백한 것들도 있습니다. 바로 야만성, 비인간성 – 사악한 것이라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 등이 그러하며, 이것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지역에서 직면해 있는 어려움 속에서 이는 지난 며칠간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우리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같은 엄청난 모욕을 외면할 수 없으며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침묵이야 말로 가장 나쁜 행위가 될 것입니다.
북한 내부에서 벌어지는 조직적 억압, 집단 처벌, 자의적 처형, 범죄자 유형지, 강제 수용소 등의 인권 유린은 거의 모든 세상에서 이해하기 힘든 일이며, 21세기에는 어디에도 설 땅이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북한 지도부는 우리의 우려에 개의치 않는 듯, 우리가 말하는 그 무엇도 그들이 자처한 고립을 깰 수 없다는 듯, 행동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북한 지도자들도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들의 행동이 국가에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북한은 왜 그토록 그들의 강제 수용소를 숨기려고 노력하겠습니까? 왜 적십자, 유엔, 국제 비정부 기구들의 접근을 막고 탈북자들의 끔찍한 증언을 비방선전일 뿐이라고 일축해 버리겠습니까?
이제 여러 면에서 그 베일은 완전히 벗겨졌습니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80여명의 증인들에게서 들은 증언을 포함한 400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라 불러 마땅한 내용들을 굉장히 자세하게 폭로했기 때문에, 이제 더이상 북한의 비밀성이 침묵, 외면, 무행동의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수천 수만명의 북한 주민들은 수용소에서 존엄성과 인간성을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수용소에서 살아남을만큼 운이 좋으면 말입니다. 고문과 강제 낙태는 다반사입니다. 미국인들을 재판 없이, 공정한 재판 없이, 강제 노동 수용소행을 선고한 것은 비난받을 일일 뿐만 아니라 부당한 처사입니다.
따라서 오늘 여러 국가들이 한 목소리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요덕, 화송, 개천 등 북한 전역의 수용소에서 고통받고 있는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우리는 “여러분이 숨겨져 있어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억류한 자들은 여러분을 침묵시키고 여러분의 존엄성을 짓밟을 수는 있어도 여러분의 기본적인 인간성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곧이어 본인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이를 증명해 줄 분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우리가, 오늘처럼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가진 우리가, 북한과 같은 지역에서 아무도 모르게 고통받고 있는 이들 편에 서지 않는다면, 무엇을 위해 힘써야 하는 건지, 또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면, 굳이 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건지 자문해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모두 북한 정권에 말합니다. 북한은 이러한 수용소를 폐쇄해야 합니다. 북한은 이 사악한 시스템을 철폐해야 합니다. 유엔 조사위원회 보고서에서 결론 내렸듯이 “이러한 인권침해의 심각성과 규모, 성격은 동시대 어느 국가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원회는 북한 정권에 명확한 권고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이 중에는 인권 유린을 인정하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처럼 단순한 것도 있습니다. 다른 사항으로는 사회의 기본 제도를 개혁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권고사항의 이행을 위한 강력한 유엔 결의안을 마련하는데 유럽연합, 호주, 일본, 한국 및 기타 국가들과 협력하기를 고대합니다. 또한 저는 제이드 유엔 최고인권대표와, 유엔 북한인권 조사 위원회를 이끈 마이클 커비 전 호주 연방대법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호주 정부가 보여준 각고의 노력과, 유엔 보고서에 마땅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준 제 친구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에 우리의 눈과 귀가 되어줄 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 서울 현장 사무소 설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윤병세 외무장관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이러한 대의에 강력하고 중요한 목소리를 내어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신동혁씨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처형을 목격하고, 살아남기 위해 개구리와 쥐를 잡아먹고, 손가락 일부가 잘리는 벌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는 23세까지 이렇게 수용소에서 보냈습니다. 그가 자신이 겪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경험을 이야기 할때 우리들 모두 이를 생생히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신동혁씨는 극악무도한 잔인함을 견뎌낸 생존자 그 이상입니다. 무자비한 사악함, 거의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악몽에서 벗어난 그는 또한 우리에게 영감과 희망을 줍니다.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도전이지만, 이들 포로수용소 수감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 어느 누구도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가치들이 언제 어디서든 위협을 받을 때마다 이를 꾸준히 옹호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우리가 반드시 필요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러한 진실의 산증인으로 오늘 이자리에 함께 해주신 신동혁씨게 감사를 드리며, 그의 의견을 듣기를 고대하는 바입니다. (박수)
http://korean.seoul.usembassy.gov/p_gov_092314.html
존 케리 국무장관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킹 특사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 대니얼 러셀 차관보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톰 말리노우스키 차관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각국 장관 및 외교 관계자 여러분, 특히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제 동료인 일본 외무상과 한국 외교장관,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해 그 분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제이드 유엔 최고인권대표에게도 특별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오늘 가장 긴급한 양심의 문제들에 맞서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만, 정책입안은 종종 복잡한 결정과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명백백한 것들도 있습니다. 바로 야만성, 비인간성 – 사악한 것이라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 등이 그러하며, 이것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동지역에서 직면해 있는 어려움 속에서 이는 지난 며칠간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우리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같은 엄청난 모욕을 외면할 수 없으며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침묵이야 말로 가장 나쁜 행위가 될 것입니다.
북한 내부에서 벌어지는 조직적 억압, 집단 처벌, 자의적 처형, 범죄자 유형지, 강제 수용소 등의 인권 유린은 거의 모든 세상에서 이해하기 힘든 일이며, 21세기에는 어디에도 설 땅이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북한 지도부는 우리의 우려에 개의치 않는 듯, 우리가 말하는 그 무엇도 그들이 자처한 고립을 깰 수 없다는 듯, 행동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북한 지도자들도 세상의 눈으로 보면 그들의 행동이 국가에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북한은 왜 그토록 그들의 강제 수용소를 숨기려고 노력하겠습니까? 왜 적십자, 유엔, 국제 비정부 기구들의 접근을 막고 탈북자들의 끔찍한 증언을 비방선전일 뿐이라고 일축해 버리겠습니까?
이제 여러 면에서 그 베일은 완전히 벗겨졌습니다. 유엔 조사위원회는 80여명의 증인들에게서 들은 증언을 포함한 400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고 심각한 인권 침해라 불러 마땅한 내용들을 굉장히 자세하게 폭로했기 때문에, 이제 더이상 북한의 비밀성이 침묵, 외면, 무행동의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수천 수만명의 북한 주민들은 수용소에서 존엄성과 인간성을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수용소에서 살아남을만큼 운이 좋으면 말입니다. 고문과 강제 낙태는 다반사입니다. 미국인들을 재판 없이, 공정한 재판 없이, 강제 노동 수용소행을 선고한 것은 비난받을 일일 뿐만 아니라 부당한 처사입니다.
따라서 오늘 여러 국가들이 한 목소리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요덕, 화송, 개천 등 북한 전역의 수용소에서 고통받고 있는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우리는 “여러분이 숨겨져 있어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거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억류한 자들은 여러분을 침묵시키고 여러분의 존엄성을 짓밟을 수는 있어도 여러분의 기본적인 인간성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곧이어 본인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이를 증명해 줄 분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우리가, 오늘처럼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가진 우리가, 북한과 같은 지역에서 아무도 모르게 고통받고 있는 이들 편에 서지 않는다면, 무엇을 위해 힘써야 하는 건지, 또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면, 굳이 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건지 자문해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모두 북한 정권에 말합니다. 북한은 이러한 수용소를 폐쇄해야 합니다. 북한은 이 사악한 시스템을 철폐해야 합니다. 유엔 조사위원회 보고서에서 결론 내렸듯이 “이러한 인권침해의 심각성과 규모, 성격은 동시대 어느 국가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원회는 북한 정권에 명확한 권고사항을 제시했습니다. 이 중에는 인권 유린을 인정하고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처럼 단순한 것도 있습니다. 다른 사항으로는 사회의 기본 제도를 개혁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미국은 이러한 권고사항의 이행을 위한 강력한 유엔 결의안을 마련하는데 유럽연합, 호주, 일본, 한국 및 기타 국가들과 협력하기를 고대합니다. 또한 저는 제이드 유엔 최고인권대표와, 유엔 북한인권 조사 위원회를 이끈 마이클 커비 전 호주 연방대법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호주 정부가 보여준 각고의 노력과, 유엔 보고서에 마땅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도와준 제 친구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에 우리의 눈과 귀가 되어줄 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 서울 현장 사무소 설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해 윤병세 외무장관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이러한 대의에 강력하고 중요한 목소리를 내어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신동혁씨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북한 포로수용소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처형을 목격하고, 살아남기 위해 개구리와 쥐를 잡아먹고, 손가락 일부가 잘리는 벌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는 23세까지 이렇게 수용소에서 보냈습니다. 그가 자신이 겪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경험을 이야기 할때 우리들 모두 이를 생생히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신동혁씨는 극악무도한 잔인함을 견뎌낸 생존자 그 이상입니다. 무자비한 사악함, 거의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악몽에서 벗어난 그는 또한 우리에게 영감과 희망을 줍니다.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도전이지만, 이들 포로수용소 수감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 어느 누구도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가치들이 언제 어디서든 위협을 받을 때마다 이를 꾸준히 옹호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우리가 반드시 필요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러한 진실의 산증인으로 오늘 이자리에 함께 해주신 신동혁씨게 감사를 드리며, 그의 의견을 듣기를 고대하는 바입니다. (박수)
http://korean.seoul.usembassy.gov/p_gov_092314.html
좋아요 0
태그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Ktown스토리
케이톡

![[무료나눔 5] 실제 시험 싱크로율 97.2%! 디지털SAT 실전 모의고사 응시권 [무료나눔 5] 실제 시험 싱크로율 97.2%! 디지털SAT 실전 모의고사 응시권](https://newyorkkorea.net/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lifeinfofree/17685294682103.jpg)

![사랑받은 만큼 나누는 [나눔 프로젝트] 1탄 사랑받은 만큼 나누는 [나눔 프로젝트] 1탄](https://www.ktown1st.com/uploads/images/froalaeditor/2026/01/12/d23cb7a4cf0d2c32eeef5fe2dfdf56a2.png)

![[무료나눔4]대치동 엄마들이 조용히 돌려보는 'SAT 주제별 단어장' [무료나눔4]대치동 엄마들이 조용히 돌려보는 'SAT 주제별 단어장'](https://www.ktown1st.com/uploads/images/froalaeditor/2026/01/08/773a72b8e0e20e656a83a924302ebec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