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친 아버지 이름은 Pantera
'사라'는 '아부라함'의 누이였고 동시에 부인이었다. 자기 부인을 필요에 따라 누이라고 하고 이국땅에서 매춘하게 해서 재물을 모았다. 창세기 어디에도 '아부라함'이 이 사건들로 뉘우쳤다는 말이 없다. 그런데 소위 구약학자라는 분이, 자기의 현대적인 양심에 비춘 罪(죄)의 개념으로 신자들을 감동시켰다는 것을 내가 문제 삼았던 바다.

오늘날의 감각으로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어찌 "처녀가 聖靈(성령)의 役事(역사)"로 예수를 잉태했다는 건가? 내가 몇일 전의 글에서 꼬집어 밝히지는 않았다 마는, 이 불가사이한 일을 기적이라고 처리한 데에는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다. 일찌기 여러 신학자들과 중요한 참고자료가 그 정당성을 논의하다가 현재의 형태로 급기야 정착했다고 한다. 기독교 교회의 존립에 관한 신약적 속임수를 깨트려서는 않되지 않겠나?

원래 'Judaism'(유태인사상)에는 '처녀잉태'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이 '아이디어'는 중-근동의 민속신앙과 Greco-Roman의 것이었다. 유독 '마태'와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신비스럽게 기록하고 있다. 그 필자들은 로마가 당시의 세계를 정복하고 희랍문화를 받아들인 '헬레닉'시대의 사람들이었다. 이를 영어로 Navity란 신학적 개념으로 다루는데, '마가'나 '요한'복음에서는 언급이 없고, 심지어 사도바울의 편지에서도 그저 일반적으로 처리하고 있단다.

우리들의 체질에서 볼때, 당시는 성적으로 매우 문란했었다는 짐작이 간다. '요셉'이란 나이든 남편이 '마리아'를 신부로 맞아들일때 그 녀는 이미 임신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숨기려고 천사가 현몽하는 것으로 유야무야했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미 남자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봐야한다. 왜냐? 생리적인 無에서 有가 창조될 수가 없다는 것을 현대과학이 증명하고 있다. 그것을 신격화 하고자 우매한 사람들을 최면걸어서 "자기암시"로 믿게 하려는 데로 이용했다...고 우리가 재 인식해야 한다. 알다시피 그 당시 사람들은 생물학적, 물리적, 생태학적 지식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었다.

"신비가 없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라 항의할 수도 있다. 허나, 그렇게 믿고자 하면 믿으라지... 그로써 세계를 정복했고 오늘날에 한 길잃은 개인의 평화를 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내가 오래 전에 "Jesus Christ" - The Jesus of History, The Christ of Faith 란 책(저자: J.R. Porter, 1999년 Oxford University Press 출판)을 읽었고, 지금 그 책의 68페지를 펴놓고 있다. 거기 좌측상단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Jesus, son of Pantera"
It has been argued that the early Christian may have invented Matthew's portrait of a pregnant, unmarried Mary, in order to counter scandalous rumors about Jesus' origins that circulated in non-Christian circles. For example, the early Christian writer Origen (ca. 185-254CE), together with the Talmud and other Jewish sources, record an allegation that Jesus was offspring of an adulterous liasion between Mary and a Roman soldier, variously Pantera, Panthera, or Pandera.
Intriguingly, the tombstone of a Roman bowman called Pantera, who served in Tiberius' reign, was found in Germany in 1859. He is described as coming from Sidon, close to Galilee, demonstrating-if nothing else-that the name given to Jesus' alleged "real" father was neither anachronistic(시대착오적) nor invented. (발명되지 않았다.한말로 , 예수는 로마군인이었던 '판테라'란 사람의 아들이었다.)

무조건 믿으라고 한다. 옛날 사람들의 궁색한 지식과 제한된 경험으로는 성직자들이 콩이라 하면 콩이었던 시절에서 팥이라고 우길 자가 없었다. 주장할 만한 지식 또는 진리가 따로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오늘날은 다르다. 인류의 양식이 최대로 발달한 이제사, '무조건'이란 요구는 "누구를 바보로 만들 작정인가" 라는 항의를 불러일으킨다. 기적의 虛構(허구)위에 무리하게 지어올린 기독교란 樓閣(누각)은 그 기초공사를 새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철근 '콩크리트'로...

오래 전에 Newark,NJ 소재 Episcopal Church(영국의 성공회)에서 주교로 일하시는 분이 이런 책을 썻길래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적이 있다. "기독교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라는 내용이었는데,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성서적으로 잘 설파했었다. 더구나 한국사람들 같이, 조상 대대로 믿어온 미신이란 무속신앙과 여타의 道敎(도교) 및 불교가 뒤벅벅이 된 정신상태에서는 지금 쯤 콩과 팥을 분명히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 과제가 우리들 앞에 던저져 있다.



禪涅槃
좋아요
태그

DISCLAIMER
이곳에 게시된 글들은 에이전트 혹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올린 게시물입니다. 커뮤니티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에 따른 법적, 경제적, 기타 문제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케이타운 1번가는 해당 컨텐츠에 대해 어떠한 의견이나 대표성을 가지지 않으며, 커뮤니티 서비스에 게재된 정보에 의해 입은 손해나 피해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열린마당톡 의 다른 글

사진으로 보는 K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