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소교인들이 가장 사탄시 하는 무속신앙
(Shaman faith = Shamanism)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이다.

무속신앙은 대규모 단체를 이끌고 사회적으로 콩놔라 밤놔라 하면서
지롤떠는 파렴치함이 없기 때문이다.


성황당 고목나무 밑에서 냉수 한사발 떠놓고 군대에 간 아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엄마의 정성을 나쁘다고 볼수 있는가?

가뭄이 계속되어 논밭이 갈라지는데 천지신명께 비를 내려 달라고
기우제를 지내는게 나쁜일인가?

부모가 병이들어 죽을 지경이 되었는데, 자식이 무당을 불러 굿을해서
효험을 보았다면 그게 나쁜일인가?

어부가 만선(滿船)을 기원하며 배 앞에서 고사를 지내는게 나쁜일인가?

회사를 차려놓고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고사를 지낸다.
돼지머리에 만원짜리 지폐를 꽂아놓고
절하는게 나쁜일이고 그게 우상숭배 인가?

일본의 종교는 한마디로 다신교다.
신사와 다신교의 짬뽕형태인데 주로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조상신을 섬기는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을
신격화 해서 그들의 업적을 후세대의 귀감으로 삼기위해서 그 앞에서
절을 한다. 그게 나쁜일인가 ?

우리나라에도 일부 무속인들이 맥아더 장군신을 모시며,
세종대왕신을 모시며, 안중근신을 모셔놓고
그 앞에서 절을 하기도 한다. 나라를 위해서 큰일을 하신 그들을 신으로
모시는게 잘못인가?

만약에 젊은 연인이 서로 사랑하다가 남자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하자. 여자가 죽은 남자를 신격화해서 부처상 처럼 남자의 형상을 조각해
올려놓고 그 앞에서 절을 하며 서로 사랑했던 그 때를 떠올리며 그리워
하는것을 누가 나무랠것인가?

네잎 크로바를 책갈피에 끼워놓고 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것이 나쁜일인가?

전쟁터에 나가는 남편에게 부적을 건내며 그 부적을 몸속에 지니고
있으면 총알이 피해 간다 라고 말해주는 아내가 나쁜일을 하고 있는것인가?

모세가 십계명을 받아 시내산을 내려올때 무리들이 금송아지를 둘러싸고
춤을 췄다.

내가 볼때 그 무리들은 금송아지가 십계명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는것만은
틀림없었다. 법자가 말한것 처럼 금송아지가 십계명 보다는 훨씬
유용가치가 있었을태니까. 그런데 모세는 그들을 돼지 모가지 따듯이
전부 다 죽여 버렸는데 그 숫자가 3000명을 넘었다고 한다.
이게 잘한짓인가? 히틀러 같은 넘이지.

위에서 언급한 무속적인 신앙은 인간의 약함이 뭔가 모를 신(야훼가 아님)
에 대한 경외심으로 바뀌게 되고, 자기가 원하고 바라는 바를 신에
의해서 이룩되게 해 달라는 염원인것이다.

그게 왜 나쁜가?

무속신앙은 비과학적이라서 ????
그렇다면 야소신앙은 과학적인가 ????

무속신앙은 당사자와 신이란 존재의 일대일의 관계다.
고로 사회적인 혹세무민의 여지는 없는것이다.

무속신앙으로 인해서 재산을 탕진하고, 부부가 이혼하고,
가정이 파탄나고, 문화제가 파괴되고,
역사의식이 마비되고, 여자가 성추행을 당하고, 거대한 금전비리가
일어나는 일은 없는것이다.

만약에 있다고 해도 지금의 야소교와 비교하면 조족지혈일 것이다.

왜냐하면 무속신앙은 신과 그 신을 섬기는 당사자와의 관계일뿐
야소교 집단처럼 대규모 단체가 형성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안다.
고로 사회적인 혹세무민이 있을수가 없는것이다.

또, 무속신앙은 다분히 현실적이다. 죽어서 천당지옥 간다는 허황한
바램보다는 현실에서의 만족과 행복을 더 추구하는 신앙이므로,
지금 일본인들의 다신교 신앙(비단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신사참배니 하면서 과거를 뉘우칠줄 모르는 파렴치 함도 있지만)
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것만은 틀림없다.

무속신앙은 자연의 섭리에 역행 하는것이 아니고 순응하는 편이다.

다만 기우제 같이 자연의 섭리 (신이라고도 할수있다)지만 비를 좀
내려 달라고 비는 정도일뿐.

무속신앙은 지켜 나가는게 좋겠다. 다만 어느 특정 무속신앙이 대규모
집단으로 변하게 되면, 현 야소교와 같이 요상한 행패와 만행을
저지르지 말라는 법도 없다.

고로, 국가에서 적정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어차피 야소신앙이나 무속신앙이나 둘다 플라시보 효과일뿐이라면,
차라리 한국전통 무속신앙을 부활시키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