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10대 무면허 음주사고..40대 여성 숨지고 13살 딸 등 3명 부상
오렌지카운티에서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13살 소녀가 중태에 빠지고 소녀 어머니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고는 어제(29일) 저녁 8시쯤 터스틴 스트릿과 콜린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보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호를 받고 콜린스 애비뉴 서쪽방면으로 주행하던 도요타 RAV4 차량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쉐보레 차량과 충돌했다.
도요타 보조석에 탑승해 있던 40대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고 그 뒤에 앉아있던 13살 딸아이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에는 이 소녀의 친구인 또다른 13살 여자아이와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도 탑승해있었는데 이들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호를 위반하고 심각한 사고를 낸 쉐보레 운전자는 올해 18살 로베르토 노 몬필시틀람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몬필시틀람은 무면허였고 혈중알코올 수치가 법적 허용치의 두 배가 넘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몬필스틀람을 음주에 의한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 구금하고 계속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