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내 마음의 隨筆] “꼬라지 다스리기”의 중요성

2026.01.03

 

[내 마음의 隨筆]


꼬라지 다스리기 중요성


요즈음 우리는 가정에서직장에서학교에서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사람들의 ‘꼬라지 조절 관련된 장면을 자주 목격한다 한마디표정 하나몸짓 하나에 분위기가 급변하고사소한 감정의 분출이 관계 전체를 흔들어 놓는 경우도 적지 않다예전보다 세상은 훨씬 빨라졌고그만큼 사람들의 감정도 쉽게 달아오른다그래서일까오늘날의 일상은 실력이나 지식보다도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느냐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꼬라지라는 말은 거칠지만 속뜻은 분명하다순간의 분노짜증억울함을 여과 없이 밖으로 쏟아내는 태도다시 말해 감정의 제어력을 잃은 상태를 가리킨다문제는   부린 꼬라지는 쉽게 주워 담을  없다는  있다흘러나온 말은 공기 중으로 사라지지 않고남의 마음에 상처로 남는다 상처는 오래가고때로는 관계의 신뢰를 근본부터 무너뜨린다정작 본인은 “잠깐 욱했을 이라 말하지만 ‘잠깐 누군가에게는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된다.


그래서 성질을 누그름하게 쓰는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삶의 기술에 가깝다감정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다루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지점에서 중요한 태도가 바로 '정관(靜觀)'이다정관이란 즉각 반응하지 않고  물러서서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바라보는 자세다감정이 치밀어 오를 바로 말하고 행동하기보다 “지금  마음이 어떤 상태인가 잠시 관찰하는 습관이다 짧은 멈춤이 꼬라지를 사건으로 만들지 않고생각으로 흘려보내게 한다.


이러한 정관의 태도를 기르는  마음챙김이나 명상다양한 정신수련은 충분히 도움이 된다특별히 산에 들어가거나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하루   분이라도 호흡을 의식하고자신의 감정을 이름 붙여보는 연습만으로도 마음의 근육은 단련된다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감정 관리 역시 체력처럼평소에 길러두지 않으면 위기의 순간에 작동하지 않는다.


특히 요즘처럼 봅잡다단한 세상에서는  자신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원치 않는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각자의 삶이 이미 팍팍한데불필요한 감정의 찌꺼기까지 서로에게 던질 이유는 없다꼬라지를 다스린다는 것은  타인의 하루를 존중하는 일이기도 하다.


결국 우리가 지향해야  상태는 '평강(平康)'이다육체적 건강 못지않게 정신적 건강이 고르게 유지되는 상태마음과 몸이 함께 안정된 삶이다이는 단번에 도달할  있는 목표가 아니라매일의 작은 선택과 훈련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다오늘    참아내고   내뱉고   돌아보는 태도가 쌓여 평강에 이른다.


꼬라지를 다스린다는 것은 자신을 억누르는 일이 아니라스스로를  품위 있게 지켜내는 일이다그리고  품위는 결국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의 질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끌어올린다. ***



2026. 1. 3. 


崇善齋에서


{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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