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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개척교회 이야기

2026.04.18
고린도후서 5장 18절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 앞에 조용히 서 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오 주님…
이 말씀 앞에서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서 교회를 시작하게 하신 분도 주님이시고,
한 영혼을 향한 마음을 제 안에 부어주신 분도 주님이십니다.
주님, 저는 목사이지만 여전히 연약합니다.
목회자이지만 여전히 두려움이 있습니다.
개척교회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이 시간 속에서
보이는 것은 부족함이요, 채워지지 않은 자리뿐입니다.
그러나 주님,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다시 깨닫습니다.
이 사역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이 교회는 내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화목하게 하신 그 은혜 위에 세워지는 것임을…
오 주님,
저를 화목하게 하신 그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십자가로 나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그 사랑이
제 목회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
저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다고 하셨사오니
사람을 살리고,
상한 마음을 회복시키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잇는
그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아무도 보지 않는 이 시간에도
주님은 보고 계심을 믿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 자리에도
주님은 함께 계심을 믿습니다.
오 주님…
저는 오늘도 주님을 바라봅니다.
사람이 아니라,
환경이 아니라,
조건이 아니라,
오직 주님 한 분만 바라봅니다.
제 목회의 시작도 주님이시고,
과정도 주님이시며,
마지막도 주님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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