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멕시코 유카탄 반도(핑크 호수)

2020.01.23
Holbox서 이틀간을 묵은 숙소에서 체크 아웃 하면서 
같은 캠핑장을 이용한 동료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집니다.



서로가 이 사진을 꼭 공유 하기를 원해서 각자의 연락처를 교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골프 카트 택시를 이용해서 항구 선착장으로 나왔습니다.



도착 후 티켓을 구입하고 가는 배를 기다립니다.



우리가 이용할 배는 떠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편도 가격은 일인 200페소 이고 Holbox-Chiquila 구간입니다.



항구를 떠난 배는 이 도시에 도착합니다.
갈때는 반대 구간으로 당연히 이동하게 되는거구요.



도시 이름이 Chiquila -"치킬라" 라고 내 성씨가 앞에 붙어 있습니다. 
유카탄을 다녀온 사람이 이 지역에 지씨 성을 가진 마야인 후예들이 
사는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서 그 사실을 나는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글자가 Chi~~로 시작하는 지명이 왜 여기에 많은지를 이번에 
알고 가려고 합니다. 해답을 얻을수 있을지 없을지는 알수 없지만 말입니다.




치킬라에서 오늘 중간에 방문할 "핑크 호수" 까지는 넉넉잡아 자동차로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중간에 점심식사를 하려고 이렇게 생긴 현지인 음식점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닭고기 요리 밖에 없다고 해서 지씨아줌마는 포기 각서를 쓰고 
바로 퇴장하기로 하였습니다.(아내는 소고기 외엔 다른 육류 흡입은 불가함)




그 대신 근처 점빵(?)에 가서 약간의 간식을 구입하여 점심을 때우고 저녁을 거나하게 하기로 하였답니다.




그리고 이동하여 드디어 오늘의 중간 목표 지점인  "핑크 호수" 에 도착 하였습니다.




소금이 이런 색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직접 맛을 보았는데 그 맛이 어찌나 짜던지요...



인천 출신의 아내도 그 짠맛에 혀를 내두르고 맙니다.



핑크 빛깔의 여기 호수는 짠 강도가 옆에 있는 푸른 호수보다 엄창 세다고 합니다.



핑크 호수에는 절대로 손을 댈수가 없어서 그 맛을 직접 볼수 없은게 좀 아쉬웠습니다.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에" 라는 유행가 가사가 갑자기 이 사진을 보니 생각납니다. ㅇㅎㅎㅎ...




이런 사진을 한장 건질려고 그리도 먼길을 사람들은 이리도 
고생하면서 찾아간다고 합니다.(지 도 가놓고서는, 여기에 자랑질 하는 건가요?)




여기의 정확한 명칭은 "Las Coloradas Pink Lake" 입니다. 
이곳도 당연히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있습니다.




핑크 호수는 세계에 5곳이 있다고 여기 가이드가 알려주어서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세네갈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이렇게 5곳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루트66번 핑크 손수건을 이번 여행을 위해서 특별히 
제가 미리 준비했다는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여행은 아는것 만큼 보인다"고 여행 전에 미리 공부를 하고 가면 정말 
그 여행이 신나고 재미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여기서 또 알립니다.








이 자리에서 파노라마 사진 놀이를 하며 잠시 즐깁니다.




이 친구는 여기 가이드를 하는 현지인입니다.




푸른 색상이 나는 호수에는 플라밍고가 살고 있답니다.
멀리 나가면 악어도 있다고 가이드는 설명합니다.



여기 핑크 호수 가까이에 우리들처럼 들어가려면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꼭 가야하고 일인당 50페소를 지불 해야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대단히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립니다.
여기에서는 셀룰라 폰으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니 대포알 카메라 지참은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오는 길에 아쉬어서 한방만 더 꽝...



저 멀리로 핑크색 홍학이 여럿 보입니다.



그러나 핸드폰의 한계로 인해서 플라밍고 보기는 여기까지가 어제처럼 전부 입니다.



현지인 가이드 없이 혼자서 핑크 호수를 볼수는 있는데 위 사진의 제일 끝쪽 오른쪽 땅 지점에서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보고 온 지점 까지 가려면 잠긴 문을 누군가 현지인이 열어주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건 핑크 호수에서 생산해낸 소금입니다.




어마어마 하게 큰 산을 이렇게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3시간을 운전해서 오늘 숙소로 정한 "Merida"로 왔습니다.



메리다는 유카탄주의 주도이고 스페인풍의 도시입니다.




저녁은 아까 약속한대로 거나하게 하기로 하여서 여기서 그중 좋다는 식당을 찾아서 왔습니다.




오늘, 내일 이틀 묵을 숙소를 이번에는 호텔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메리다 다운타운에 있는데 고급 프랜차이즈 호텔인 베스트 웨스턴 체인점입니다.




건물은 스페인풍이고 운치가 아주 있어 보이는 그런 곳입니다.



지난 이틀간 캠핑장에서 텐트 생활을 하면서 불편 했으니 이번 이틀간은 편안하게 호텔을 사용 하면서 
가성비를 전제로 하여 서로 장단점을 비교하며 알아보기로 하여서 그렇게 하기로 한겁니다.

계속해서 숙소의 스타일은 바꿔가면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려고 합니다. 
다음 숙소가 어떤 스타일의 것 일지는 눈여겨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Merida" 관광을 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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