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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샌프란시스코 이모 저모

2020.10.06



SF 시내를 나름대로 즐겼다고 자부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하다가 한 곳이 더 생각나서 발걸음을 거기로 향하였다.





그곳은 전편에 보여준 그레이스 대성당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다.





정확히는 새크라맨토와 메이슨 길 코너에 위치하는 곳이다.





그곳은 다름아닌 페어몬트 호텔이다.


1907년에 개장한 이 호텔은 각국의 대통령이나

VIP 인사가 SF를 방문할때 자주 이용하는 호텔이다.





고개를 돌리면 그레이스 대성당을 볼수있다.





이 곳을 찾은 이유는 토니 베넷을 만나기 위함이다.


토니 베넷은 1945년 가수로 데뷔하였고 1958년에는 영화 선셋 77번가의

조연으로 배우로 데뷔하였고 또한 1975년에는 화가로도 데뷔하였다.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할수있는 멋쟁이 신사이다.





토니 베넷은 1962년에 페어몬트 호텔에서 SF 대표곡이라고

할수 있는 노래를 한 곡 불렀다.


노래 제목은 그 유명한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이다.


토니 베넷은 그 노래로 같은해 그레미상 최우수 남성 가수상을 수상했다.



https://youtu.be/r6DUwMnDxEs


토니 네벳의 목소리로 노래를 직접 들어보자~~~





그것을 기념하는 그의 동상이 여기에 세워져있다.


나는 전에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토니 베넷의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다.

그후 다시 간접적으로 그를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낙서인가? 아니면 예술인가?


여기도 그래피트(Graffti)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식으로 건물 벽에다 마구 그려 놓았다.





미션 디스트릭 지역에 벽화들은 모여있다.





천지장조부터 실락원을 거쳐서 사랑을 통과해서 증오하며 현대까지 살아

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 하기도한다. 그런데 이해하기가 어렵고도 어렵다.






요즘은 조지 플로이드가 사람들의 발걸음을 많이 불러 모으고 있다고 한다.





낮 더위를 피해서 밤 작업을 하는 작가의 모습을 본다.





사랑은 모든것을 덮는다.


야외 공원에 가면 코로나 시대에 저 공간 안으로

들어가서 시간을 즐기라고 잔디 위에 그려놓았다.


좋은것 같기도 하고 약 올리는 것 같기도해서

좀 헷갈리는 코로나 기간 모습이다.






골든 게이트 공원안을 둘러 보기로한다.






평소 노동절 연휴라면 인파가 엄청 몰렸을텐데 2020년은 전혀 그렇치않다.






야외 무대가 있는 여기서는 평소 같았으면 한여름 무료 콘서트를 할텐데

지금은 중국인들이 무대 뒤에서 사적으로 모델 워킹 연습을 하고 있을뿐이다.





그래도 일본식 정원에는 유료 관람객의

발걸음이 드문드문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다.





더위에 바다 동굴을 찾아서갔다.





동굴 안으로 들어 가니 더위는 금새 사라지고 약간의 추위가 느껴진다.






동굴 바깥의 바다 모습은 이러하다.






그 시원함에 만만세를 외쳐본다.





그런 시원함을 맛볼수 있는 장소는 SF 땅끝 지점인 "Lands End" 이다.





여기 땅끝을 보고 트레일을 따라서 산위로 올라간다.





그럼 다른 땅끝에서는 저기 금문교를 볼수있다.


그런데 요즘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서

금문교는 멀리 희미하게 보일뿐이다.







꼭대기 지점에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전쟁으로 인해서 파괴된

군함을 전시해 놓고 과거를 잊지말고 꼭 기억하라는 교훈을 삼고있다.






장소를 다시 옮겨서간다.





여기는 "팰리스 어브 파인 아트" 이다.





금문교를 지날때마다 눈으로 보는 장소이지만

실제로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 않은 곳이다.






도심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팰리스 어브 파인 아트는

느긋하게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팰리스 어브 파인 아트는 1915년

파나마 퍼시픽 국제 엑스포의 스타 명물로 탄생했다.






이 엑스포는 파나마 운하의 완공을 축하하고 SF가 1906년 지진과

이후 대화재를 극복한 것도 축하를 하기 위한 것이다.





설계겸 건축가인 버나드 메이벡은 그리스 로마 건축물에서

감화를 받아 로마 유적지를 중심 테마로 삼았다고 한다.





메이벡이 이곳을 설계하면서 의도한 것은 "장엄한 매력도 언젠가는

끝이 나고 인간의 바람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 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한다.




건너편에 있는 금문교가 잘 보이는 비치를 잠시 다녀온다.



https://youtu.be/khDaYpLB6dg


00:00금문교가 보이는 비치의 모습이다.





이렇게 SF의 숨은 지역을 2020년 노동절 연휴 기간에 잠시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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