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은 작년과 똑같았다 단풍이 멋드러지게 온 산을 물들여 놓았다
인간 사회에 엄습한 공포의 그림자는 어디에도 찾아 보기가 어려웠다
그 산, 그 개울, 그 단풍들은 백년, 천년전에도 오늘처럼 아름다웠을것이다
그러나 때론 산불로 온 산이 타올랐을것이고 때론 지진으로 온 산이 뒤엎어 졌을것이다
그러나 곧 그 미모를 되 찼았을 것이고 젊음을 싱싱하게 유지 하였을것이다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이
산다는것이 원래 조금 어렵고 힘들다고 하네요 곧 끝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