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의 날은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근로자의 날을 메이데이라고 불러요.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제의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해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의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 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결정된 날이라고 해요. 최근에 실린 기사에 의하면 식당의 주방 보조직원들도 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네요. 2018년도 연방 예산안의 조항 중 한 부분이 레스토랑의 ‘팁 풀’(tip pool)을 확장해 설거지나 요리 등 주방일을 돕는 주방보조들도 팁을 분배받을 수 있게 될거라고 해요. 또, 연방정부가 운영중인‘근로소득 세액공제’(EITC)의 신청율이 저조해 천문학적 혜택이 증발하고 있다고 해요. 근로장려금을 지원하여 저소득 빈곤층의 근로의욕을 촉진시키고, 빈곤을 완하시키는 미국의 근로장려세제(EITC)의 자격요건 확인하시고 꼭 신청하세요.

노동절과 관련한 법은 잘 모르겠구요. 제가 아는바로는 9월 첫번째 월요일이 미국의 Labor day입니다. 연방 공휴일이고, 1894년에 글로버 클리블랜드 당시 대통령이 연방 휴일로 정했다고 하네요. 최악의 노동 분쟁이었던 Pullman Strike 이후 사회적 화해를 이끌어내는 방안으로 이뤄진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Labor day가 노동절 연휴보다 '여름이 끝나는 날'로서의 성격이 더 강해졌다는데요. 일단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나는 시점이라 부모들이 아이들로부터 해방됨을 시작하는 날이고,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맞이해 옷, 학용품 등을 구매 하기때문에 미국서 가장 큰 쇼핑 대목중 하나라네요. Labor day 세일 실적을 월가에서는 가을철 소비경기의 바로미터로 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