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생많으십니다.
저는 북가주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컨테이너 운송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현준이라고 합니다.
이곳 오클랜드항구에서 유일하게 한국계 운송회사입니다.
오늘 제보하게 된 것은 현재 물류대란에 대해서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질 않고 있는 캘리포니아정부와 연방정부의 안일한 태도에 대해서 제보를 하기 위함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남가주 롱비치항구에는 100여척이 넘는 배들이 대기를 하고 있고, 컨테이너 적체현상이 심해서 엄청나게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 이로인하여 물류대란이 일어나고 있고, 이로 인해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는 원인중에 하나입니다. ( ** 기자님께 조금 아이디어를 드리자면, 미국 서부쪽에는 총 3 지역의 컨테이너를 내릴수 있는 항구들이 있습니다. 롱비치항구, 오클랜드 항구... 그리고 워싱턴주의 시애틀항구 ) 그런데 이상황에서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이곳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 항구에는 정작 컨테이너 배가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 3개월 전에 비해 컨테이너물량이 50%로 이하로 떨어짐 ) 오히려 이 항구에는 일감이 없어서 노는날이 생기고, 트럭드라이버들은 일감이 떨어져서 다른곳으로 이직을 하거나 옮기는 현상이 생기고 있는거죠. 롱비치에 있는 수많은 배들 중 일부라도 이곳 오클랜드로 들어오면, 물류대란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텐데,, 도대체 캘리포니아 주정부나 연방정부는 어떠한 대책도 내놓질 않는 걸 보면 답답하기 이를때 없어 제보드리게 되었습니다.
조금더 자세한 취재를 원하시면, 제가 항구상황도 보여드리고 여러 질문에도 답을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