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한국의 정치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고 싶지 않치만 조국 사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조국씨가 서울대 교수로서 언론에서  활동하던 그의 모습은 신선하고 멋진 모습이었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인기를 얻었지요. 

조국씨가 정치라는 판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정치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고 민심이 얼마나 변하기 쉬우며 어렵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을 겁니다. 

진보세력들이 정권을 잡으면 늘 불거지는 문제들이 자질과 과거의  행적들이지요.  기득권 정치인들은 그런부분들을 잘 관리하고 정치활동을 하지만 어쩌다 정권을 잡은 세력들은 늘 과거가 발목을 잡고 자기비판과 반성을 하다가 스스로 망하게 되어 있지요. 

조국사태의 본질도 비슷한데 다른것은 절대 자기비판과 반성을 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즉 진보의 약점을 알고 그냥 자기길을 가겠다는거지요. 이리 망하나 저리 망하나 마찬가지니까...

진보들이 과거와 다르게 움직이는것은 그동안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새로운 대응전략을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진보나 보수나 결국은 정권을 창출하고 유지하는것이 최고의 목표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국 조국수석을 법무장관에 임명할것이고 계획하였던 국정의 운영을 해 나갈겁니다.

작은 문제를  큰 성공으로  보상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진행하는것으로 판단됩니다. 

허나 정치라는 일이  그리 계획된대로만 진행이 되기가 쉽지 않치요. 조국씨가 법무장관이 되던 안되던 현 정권은 국민들과 다른 정당들에게 너무 많은 약점을 잡혔으니 갈길은 멀고 다리가 무거운 형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