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51. 발레의 매력에 빠져버린 엄마들.

2019.05.05

발레의 매력에 빠져버린 엄마들.


크리스틴 엄마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 나란히 진발레스쿨에 다니고 있다. 유아 발레 수업이 시작될 때 엄마들은 옆 교실에서 성인 취미 발레를 배운다.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에 맞추어 한 동작 한 동작 구슬땀이 흐를 때까지 열심히 발레 스텝을 배우는 자세는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며, 언제 한 시간이 다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성인 취미 발레수업에 푹 빠져 있다. 

어린 시절에는 토슈즈를 신고 사뿐사뿐 발끝으로 춤추는 발레리나를 동경하였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엄마가 되면서 꿈은 점점 빛이 바래졌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동경으로 남아 있었다. 처음엔 “이 나이에 무슨 발레! 딸이나 가르치지.” 하며 자신 없어 하였지만, 이미 시작하고 있는 다른 회원들의 적극 권유로 용기를 갖고 시작하였다. 아이 엄마가 되고 나서 불어나는 뱃살과 팔다리 살의 압박에 못 이겨 헬스클럽에서 에어로빅을 배워보고, 몸에 좋다는 다이어트 식품은 다 먹어보고 안 해본 것이 없었지만, 살을 빼는 데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발레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구부정했던 자세는 올바르게 교정이 되었고, 첫눈에 보아도 몰라보게 군살이 빠져 있었다. 

발레를 배우고 나서 누구보다도 본인이 활기찬 생활을 갖게 되어 자신과 가정에 더욱 충실하게 되어, 지금은 발레 예찬전도사로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있다. 요즈음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인 발레는 군살을 확실하게 빼줄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나쁜 자세로 인해 흐트러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다. 흔히들 많이 하는 질문 중의 하나는 “발레를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도 배울 수 있는지?”“유연성이 부족하고 몸치이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데 배울 수 있는지?”를 물어본다.

성인취미 발레반 수업을 듣는데 특별한 신체조건은 없으며 단지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준비된다면 충분히 즐겁게 배울 수 있으며, 발레를 처음 배우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배우게 되기 때문에 무리 없이 누구나 수업에 참여하실 수 있다. 성인발레는 발레의 기본운동인 봉을 잡고 체형을 교정해주며, 자신의 몸을 인지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바 수업과 자신의 근력과 기량으로 마루에서 펼쳐지는 동작들을 연습하는 센터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레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가? 엄마들이여! 앞으로 발레로 다듬어질 내 아름다운 몸매를 상상하면서, 또 언젠가는 앞뒤로 양옆으로 다리를 자유롭게 스트레치 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어릴 적 소녀의 꿈이 이루어질 날을 꿈꾸어보며지금부터 우아한 성인 취미발레를 시작해 보자. 5.5.2019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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