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시애틀·킹카운티, 연방 이민 단속 차단 조치

2026.02.13

시애틀·킹카운티, 연방 이민 단속 차단 조치


시애틀과 킹카운티 지역 지방정부들이 연방 이민 단속을 제한하고 신규 이민자 구금시설 설치를 막기 위한 잇단 조치에 나섰다.


13일 코모4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 시의회 알렉시스 메르세데스 린크 시의원은 시 경계 내에 새로운 이민자 구금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추진했다. 


이날 시애틀항만청의 하세가와 도시코 커미셔너도 항만청 소유 부지에서 이민자 구금시설 설치나 관련 단속 활동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이는 비공개 항만 시설이 구금 용도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하세가와 커미셔너는 항만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민권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테레사 모스케다 킹카운티 의회 의원은 사법 영장 없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카운티 건물의 비공개 구역이나 주차장, 공터 등에 들어와 단속 활동을 벌이는 것을 제한하는 조치를 제안했다. 


해당 조치가 시행되면 ICE는 카운티 시설을 단속 거점이나 구금자 처리 장소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번 주 초에는 시택(SeaTac) 시의회도 연방 이민자 구금시설의 신규 설치나 기존 시설 확장을 일시 중단하는 모라토리엄을 승인했다. 시택시는 주 상원법안 6002호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시내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 영상의 외부 제공도 제한할 방침이다.


이 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연방정부가 추가 이민자 구금시설 부지를 물색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연방과 지방정부 간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죠이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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