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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포츠

[Texas Hold'em] 상대 플레이어 분석하기

2022.08.01

 [Texas Hold'em] 텍사스홀덤 상대 플레이어 분석하기 



홀덤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서 피시 와 서커가 있다. 


우리말로 하면 초보 또는 호구로 표현할 수 있다.


피시는 텍사스홀덤을 갓 배운 초보자를 뜻하는 말로, 아직 분위기 파악을 하지 못한채


긴장되고 능숙하지 못한 몸놀림을 보여주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홀덤의 매 판이 승부라 생각하며 승패는 운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차피 패 떠서 먹기 아니에요?" 라는 말을 자주 하고 패배 이후엔


"재미없다"는 말을 반복하며 게임에 흥미 없는 것처럼 얘기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긍지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도 행운의 한 장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길 기다린다.




가끔씩 운이 따라줘서 작은 판에서 승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피시들은 그다지 좋지 않거나 불리한 카드로 콜을 남발하다


자리에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런 피시들이 토너먼트 경기에서 고수들을 괴롭히기도 하는데


"제 차례예요?" "얼마 내야 하죠?"를 반복해서 상대를


짜증나게 한 루 좋지 못한 핸드로 큰 판을 먹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도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탈락하게 된다.




서커는 칩을 상대에게 계속 '빨리는' 플레이어를 뜻한다.


서커들의 대부분이 자신을 고수하고 착각하고 있으며, 실제 그들의 행동이나


몸놀림은 적당히 해본 솜씨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아서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데, 어설픈 외모에


입만 산 사람을 찾아보면 거의 100% 서커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력이 오래되었고 홀덤으로 아주 큰돈을 벌었다고 떠벌리는 걸


좋아하며, 나름 상대를 관찰할 줄도 알고 팟 사이즈 계산도 제법 하지만


플레이어가 어설프며 블러핑을 자주 하고 하고 다혈질 성격을 많이 보인다.



서커들은 작은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했을 때 상당히 타이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실력은 곧 드러나 순위권 밖에서 매번 탈락하게 된다.


만약 당신 홀덤에서 초보와 호구로 평가받는다면 그 근본적인 이유는 핸드 분석이


미숙하고 홀덤이라는 게임의 개념을 잘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영화<라운더스>에 나오는 명대사처럼 당신이 30분 안에 초보와 호구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이 초보이거나 호구라는 것을 명심하자.




[초보들의 6가지 특징]



인내의 부족


홀덤의 중심 축은 바로 인내이다.


다시 말해 인내하는 사람이 고수다.


그런 사람이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초보자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인내 부족이다.


자신이 배운 대로 이 핸드로는 플레이해서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내려놓지 못한다.


쳐서는 안 되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카드를 들고 게임을 들어간다.


인내는 홀덤의 중심 축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넘치는 자신감


영화<도성>에 등장하는 유덕화는 동네 건달이다.


언제나 행동보다 말이 앞서며 자신의 약한 속내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어차피 운 좋은 놈이 이기는 거지 뭐!"


"얼마? 어케이! 콜 !


바로 영화 속 유덕화의 모습이 홀덤 초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죄악이라고 누군가 말한 기억이 난다.


홀덤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이 깊이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자기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게 하고


그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며 상대에게 소인배처럼 보일 뿐이다.




빈번한 게임 참여


초보자들은 마지널 핸드(그다지 좋지 않은 카드)로 자주 게임에 참여한다.


이런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핸드의 가치를 알지 못해 언제 죽어야 하는지, 게임을 지속해도 되는지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임에 많이 참여한다고 해서 이윤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포커 종류의 게임은 많은 폴드할수록 이윤이 늘어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음주 후 게임


소주를 거나하게 들이켜고 홍당무처럼 달아오른 얼굴로 게임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


홀덤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오감을 총동원해야 하는 게임이다.


약간의 음주라 하더라도 두뇌활동에는 큰 영향이 미칠수 있다.


술을 마시고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을 보았는가?




뻔한 거짓말


영화<타짜>에서 고니는 나쁜 화투 패로 수억 원을 베팅하여


깡패 두목을 눌러버린다.


이런 상황이 홀덤에서 말하는 블러핑인데, 초보들은 이런 액션을


너무 자주 취하는 것이 문제다.


이들은 모든 카드 게임은 베팅 빨이라 생각하고 돈으로 밀어붙이면


상대가 나가떨어질 것이라 요긴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 계속되는 거짓말은 금방 탄로나기 마련이다.




이성적이지 못한 플레이


권투선구 홍수환은 연속 원투 스트레이트를 맞고 다운됐지만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그렇게 몇 번을 반복하고 나서 결국 상대를 링 바닥에 눕혀버렸다.


이렇듯 고수는 한 방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원투 스트레이트 한 방에 너무 쉽게 좌초한다.


그것이 불운한 패배이거나 아니면 상대의 함정에 걸렸거나 상관없이 말이다.


그 후 초보자들은 이성을 잃고 어디선가 자신이 원하는


카드가 나올 것이 라는 환상을 갖는다.


스스로 틸트(감정적으로 흔들려서 정상적인 판단을 할수 없게 된 상태)에


빠졌다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고수는 자신의 이성을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면 자리를 떠나지만


하수는 자신의 이성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정말로 노력대비 알수록 어려운게 홀덤이다 그래도 꾸준하게 연습하고 실력을 쌓는다면 고수가 될수있을것이다


2022년 에는 홀덤대회를 참가는 것인데 매일 매일 연습하고 있다 이글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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