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Scott Mackenzie)와 히피문화

2020.11.27

대중음악 중에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노래들이 많다. 내용적인 면에서 보면 새로운 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젊은세대들의 관심꺼리들을 주제로 한 가사와 리듬들로 주로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곡중에는1967년에 Scott Mackenzie 가 부른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가 있으며 이 노래는 1960년대의 히피문화를 상징하는 히피송의 대표곡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래에서 이 노래가 생기게 된 배경과 그 시대의 히피문화등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1960년대 미국의 가장 골치꺼리를 꼽으라면 히피족의 등장과 함께 그들이 만들어낸 히피문화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단순했으며 치장을 할 줄 모르는 자연인으로 살기를 원했고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면서 평화를 원하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해 나갔다. 그들은 2차대전후의 베비붐 세대들로서 '꽃의 아이들'(flower children)로 불려지면서 기득권과 자본주의적 소비문화를 거부하고 '사랑과 평화와 공동체적 삶'을 이상으로 하면서, 노랑, 빨강, 파랑 원색의 의상과 덥수룩한 장발 차림으로 자연과 예술에 대한 사랑을 일상적으로 실현하였다. 이러한 히피문화는 1960년대 중반 태평양 연안의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이 시기는 베트남 반전(反戰) 운동, 인권운동등의 사회운동이 미전역으로 확산되던 때였다. 지역적으로는 스탠포드대학과 UC Berkeley 대학의 반전시위등과 맞물려서 샌프란시스코가 자연스럽게 히피와 평화주의자들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되면서 전국의 젊은 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동성애자들까지도 이곳이 중심이 되어서 모여들게 된다. 

이 결과, 1967년 봄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헤이트 애쉬베리(Haight Ashbury)에는 진보적인 시인, 화가, 음악가 등 문화예술인들과 남녀평등과 자유연애 사상을 바탕으로 공동 거주, 무소유, 반전을 주창하는 분류와 이에 동조하는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집단 거주하게 됨으로써 히피들의 온상이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여름이 되면서 절정에 이르게 된다. 당시의 헤이트 애쉬베리 거리의 히피문화는 자연스럽게 대중음악인들을 샌프란시스코로 모이게 했고, 히피들의 이상을 노래하게 했다. 록그룹 '산타나'가 처음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것도 당시의 샌프란시스코에서였고, 제퍼슨 에어플레인, 컨트리 조 앤 더 피쉬(Country Joe and the Fish), 스티브 밀러 밴드(Steve Miller Band) 등이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잘 나가던 그룹이었다. 이를 계기로 해서 1967년 6월16일에 샌프란시스코와 가까운 Monterey County FairGround 에서 팝페스티발이 열리게 되며 이 팝페스티발에는 미 전국에서 무려 9만여명이 몰려들어서 사랑과 평화를 함께 노래했다. 이 행사가 전대미문의 성공한 페스티발로 마무리 되면서 ‘사랑의 여름’이라 칭해졌고, 이러한 히피문화의 흐름은 NY, LA 등 미국은 물론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서구 대도시로 번져나갔다.

시사 주간지 [타임]의 1967년 7월 7일자 표지에는 ‘히피: 신문화의 철학’이 대서특필됐고, 예일대 법학 교수인 찰스 라이크는 ‘19세기 미국인이 기업 의식에, 20세기 미국인이 경영 의식에 사로잡혔다면, 이 새로운 히피 문화는 이를 잇는 제3의 의식’이라고 평했다.

이들은 히피의 상징물로 머리띠와 꽃을 선택했고 승리를 뜻하는 행동으로 두 손가락을 펼치면서 동료들끼리 소통했으며 평화를 상징하는 히피 로고를 만들어서 목걸이로 걸고 다니면서 떳떳하게 자신이 히피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젊은 군상들이 되었다. 그리고 다수의 음악을 좋아하던 젊은 세대들인 그들은 Rock Festival 을 중심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창조해 나가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1967년에 샌프란시스코 인근지역인 몬트래이에서 열렸던 몬트래이 팝 페스티발은 그들 문화의 촉진제가 되었다. 대규모 팝 페스티발 행사에 전국에서 몰려올 히피들이 혹시라도 집단적으로 일이킬 수 있는 문젯점들에 대해서 몬트래이 시 당국은 은근히 걱정을 하게되었는데 이에 "우리들은 평화롭게 페스티발을 즐길 것"이라는 뜻이 담긴 패스티발을 위한 홍보성 노래를 미리 만들게 되는데 이 노래가 바로 그 유명한 스캇메킨지의 히피들의 찬가로 일컬어지는 샌프란시스코라는 노래이다.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 Scott Mackenzie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re going to San Francisco
You're gonna meet some gentle people there

For those who come to San Francisco
Summertime will be a love-in there
In the streets of San Francisco
Gentle people with flowers in their hair

All across the nation such a strange vibration
People in motion
There's a whole generation with a new explanation
People in motion people in motion

For those who come to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some flowers in your hair
If you come to San Francisco
Summertime will be a love-in there

If you come to San Francisco
Summertime will be a love-in there


샌프란시스코에 가신다면 머리에 꽃을 꽂고 가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꽃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러브인(love-in) 이 있을 거예요
샌프란시스코의 거리 위에
머리에 꽃을 꽂은 사람들과 함께


이 나라를 가로지르는
강한 떨림과도 같은
사람들의 운동
거기엔 모든 세대가 있어요
새로운 화합으로 모인
사람들의 운동
사람들의 운동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러브인(love-in) 이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여름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어요


이 노래의 가사를 언듯 보면 평화롭고 신사적인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히피들의 이상을 담고 있는 히피문화를 노래하는 점을 느낄 수 있다. 머리에 꽃을 꽂은 '꽃의 아이들'(flower children)'로도 불린 히피족(族)들이 모든 세대와 화합하여 나라 구석구석에 이러한 전향적인 운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여름날 샌프란시스코 거리 위에서 love-in(히피들의 집회)을 벌이고 있으니 샌프란시스코로 와서 머리에 꽃을 꽂은 아이들이 되어서 동참하라는 내용이다. 영어 가사 중에 원래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당시의 속어가 사용되었는데 바로 'gentle people'과 'love-in'이다. 'gentle people'이 이 노래에서 뜻하는 바는 '평화주의자, 또는 히피'를 의미하며, 'love-in'은 '히피들의 모임' 혹은 '히피들의 파티'를 의미한다. 이노래에서 나오는 꽃이 상징하는 바는 히피문화에서 기초되었던 Flower Movement 를 상징하고있다. 

항간에는 이 노래에서 나오는 꽃은 동성애자를 뜻하며 동성애자들이 모두 샌프란시스코로 모이자라는 캠페인송(?) 이라고 해석하는 부류도 있으나 이는 이노래가 전하고자 하는 포인트에서 동떨어진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노래는 한때 동유럽의 '프라하의 봄' 같은 민주화 시위현장에서 자유를 염원하는 노래로 널리 불려지기도 했다.

이 노래를 부른 Scott McKenzie  (본명은 본명 Philip Blondheim)는 1939년 Florida 의 Jacksonville 에서 태어나서  North Carolina 와 Virginia 에서 자랐다. 

우리들에겐 California Dreaming 으로 잘 알려진 마마스 앤 파파스(Mamas and papas)의 리드이자 Singer Song Writer 인 죤 필립스의 어머니와 멕킨지 어머니가 친구사이였기에 아들들인 이들은 자연스럽게 어린시절 부터 친구로서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멕킨지와 필립스는 지속적으로 음악적인 교분을 나누다가 1961년 딕 웨이스먼과 함께 3인조 '저니맨'이라는 포크트리오를 결성해서 활동하기도했지만 3집 앨범을 내고는 '저니맨'은 해산이 되었다. 이때부터 맥켄지는 솔로로 활동하였고 존 필립스는 이후 Magic Circle  을 결성하게되며 후에 '마마스 앤 파파스'로 그룹명을 바꾸어서 California Dreaming 등을 발표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머리에 꽃을 꽂으세요" 는 존 필립스(1935년8월30 - 2001년3월18일 Palm Springs California에서 향년 65세로 사망)가 친구인 스캇 멕켄지를 위하여서 만든 곡이다. 죤필립스가 직접 노래를 부르지 않고 스캇 메켄지에게 준 이유는 스캇 메켄지를 페스티발에 동참 시키기 위해서 였다는 얘기도 있다. 레코딩 시 죤 필립스가 세션맨으로 참여해서 직접 키타 연주까지 하기도 했다.  

사실 이 곡이 만들어 진 동기는 '몬테레이 페스티벌(Monterey International Pop Festival)'을 알리기 위한 홍보가 주 이유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수만 명이 몰릴 것을 두려워하던 몬트레이시 당국과 경찰을 안심시키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고한다. 즉 머리에 꽃을 꽂고 평화롭게 모여서 음악을 즐기겠다는 메시지를 가사에 자연스럽게 담았던 대목이 이를 의미 하기도한다. 이 곡을 녹음하던 날 메켄지는 친구들이 만들어준 야생화 화관을 머리에 쓴 채, 불과 네 번 만에 보컬 녹음을 끝냈다고한다. 

이 노래는 1967년에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싱글 차트 4위까지 올랐으며 이해 여름 미국 내 최고의 히트곡으로 떠오르면서 1970년대 초까지 히피문화와 히피운동의 찬가로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히트곡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국, 독일, 아일랜드 등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7-8백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한다.


몬트래이 팝 페스티발

몬트래이 팝 페스티발은 Pebble Beach 와 최고의 골프코스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인근 몬트래이 시에 소재한 Monterey County Fairground 에서 1967년6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열렸던 팝페스티발이다. 미 전국에서 약 9만명이 몰려와서 참여를 했던 성공적인 록페스티발로 기록 되어있다. 이 페스티발은 마마스 앤 파파스의 리드인 죤 필립스가 주축이 되어서 약 7주동안에 걸쳐서 준비되었던 팝페스티발로 The Mamas & the Papas 는 물론  Jimi Hendrix, Janis Joplin, Jefferson Airplane, Eric Burdon and the Animals, Otis Redding, The Who, Grateful Dead, Ravi Shankar 등이 참여를 했다. 이 페스티발은 2년뒤인 1969년8월15일 부터 3일 동안 뉴욕주의 베델 평원농장에서 40만명이 운집하여서 진행된 히피문화의 절정을 이룬 전대미문의 역사적인 우드스탁 페스티발의 시발점이 되기도했다.

1960년대 미국의 청년층은 기성세대와 다른 새로운 음악, 새로운 사고방식을 원했다. 스탠다드 팝이나 재즈는 이미 흘러간 옛 노래가 되었고, 물질만능주의 즉 자본주의 생활양식을 거부하면서 사이키데릭한 사운드와 환상적인 조명과 무대장치들을 창조하게 된다. 록페스티벌의 효시로 불리지고있는 이 몬트레이 팝페스티벌을 통해 지미 헨드릭스, 더 후, 재니스 조플린, 라비 상카 등이 일약 전국적 스타로 떠올랐다. 지미 헨드릭스가 기타를 불질러서 부셔버린 그 유명한 퍼포먼스도 이 공연에서의 일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축제 마지막 날에 등장한 스콧 메켄지는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San Francisco’를 불렀다.

이 노래를 부른 스콧 매켄지(Scott Mckenzie : 1939년1월10일 출생 - 2012년 8월18일 사망)는 지난 2012년 이곳 Los Angeles 에서 향년 73세로 고인이 되었다. 고인이 되기 전 2년동안에는 갈랑바레 중후군(Guillain-Barre syndrome)으로 고생을 했다고 한다.


1970년대 초부터 히피들의 집단거주 등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여기저기서 터지기 시작했다. 특히 다수의 히피들이 선호했던 마리화나, LSD 마약등으로 인해서 히피문화는 퇴폐문화로 지적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비판이 있고 부터 새로운 세대들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히피문화는 오랬동안 부정적인 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Rock Music 의 근대사적 측면에서는 비중있는 영향을 미친 부분들이 많았음을 인정 받고있다. 


2번 프리웨이를 타기전인 글랜데일 길과 알바라도 길이 만나는 길의 5거리 신호 대기중에 가끔 미리띠를 한 히피차림의 구걸을 하는 노 부부를 보게된다. 이들 부부는 항상 서로 손을 꼭 잡고는 히피로고가 그려진 종이 한장만을 달랑 들고서는 특이한 구걸을 한다. 이상하게도 구질구질한 글귀들로 구걸을 하는 딴 구걸인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야릇한 동질감을 노부부에게서 느끼면서 홀린듯 내 주머니의 잔돈을 탈탈 털어주곤 한 적이 있다. 나만 그랬을까? 

그나저나 그 초로의 히피 부부걸인을 못본지도 꽤 된 것 같다. 히치하이킹(Hitchhiking)을 해서 샌프란시스코로 간 것일까?



샌프란시스코 시티 Official Song : 

샌프란시스코 시의 지명(地名)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연을 예찬하며 가난한 사람들과 모든 것을 나누며 공동체적 삶을 영위한 성(聖) 프란시스코의 이름에서 유래했듯이 샌프란시스코 시는 평화와 나눔과 낭만의 도시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이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샌프란시스코에 관한 노래들도 무수히 많다.

오래전에 이곳 LA 로칼 여행사를 통해서 그룹페키지로 샌프란시스코, Yosemite 을 여행했던 적이 있는데 샌프란시스코로 버스가 진입을 하자 가이드 분이 스캇 메킨지의 샌프란시스코를 들려주면서 샌프란시스코 시의 노래라고 소개를 하는 멘트를 듣고 정정을 해 주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샌프란시스코 시에서는 스캇 메킨지의 샌프란시스코 노래를 San Francisco's Official City song 으로 지정을 한적이 없다. 세계적으로 유행한 노래이지만 히피족 찬가를 City 의 노래로 지정을 하기에는 반대하는 시의원이 아직까지는 분명히 있었으리라는 짐작이 되어진다.

참고로 샌프란시스코 시의  Official city song 은 아래의 두 곡으로 알려지고 있다.

1. Tony Bennett 이 1962년도에 발표했던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노래로 1969년 10월6일 시티송으로 지정되었다.


2. Clark Gable 과 Jeanette MacDonald 주연의 1936년도에 제작되었던 영화 "San Francisco" 의 타이틀 송이 지정되었다.


한때 공식적인 City Song 은 한곡이라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서 두곡중 한곡을 선정을 하자는 논의를 1984년 5월15일에 한적이 있지만 두곡 모두 시티송으로 지정을 하기로 했다는 기록도 있다. 다만 Tony Bennett 의 노래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는 official ballad of the City and County of San Francisco 로 지정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The official song of the City and County of San Francisco is, and shall remain, “San Francisco.”  Be it further resolved that henceforth: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shall be the official ballad.

So, San Francisco has two city songs; one a lovely ballad, and the other a rowdy, robust tune that reflects the city's turbulent past - and possibly its future. 


참고로 Official California State Song 은 1913년에 Francis Bernard Silverwood 가 만든곡인 "I love you California" 으로 지정되어 있다.

by the Knickerbocker Quartet and E. Spencer Edison Blue Amberol


City of Los Angeles 의 공식적인 Official song 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LAX 즉 LA International Airport 의 Official Song 은 1971년에 발표되었던 Susan Raye의 LA International Airport  와 2003년 LAX’s 75th anniversary 에 즈음하여서 Shirley Myers 가 리바이블한 노래 모두가 지정 된 바가 있다.


The Official Song of Los Angeles County 는 "Seventy-Six Cities" 라는 노래로 1965년에 지정이 되었다.

하지만 카운티 Song 으로 지정이 될 당시에는 76개의 시티가 카운트에 있었지만 지금은 88개의 시티로 바뀌었으며 인구도 그 당시에는 7백만에서 지금은 천만이 훨씬넘는 큰 변화가 있었기에 지금의 싯점으로 보면 공식적인 카운티 송으로서의 의미는 없다고 할 수 있다.

Since the adoption of the official song, the County has grown from 76 cities to 88 cities and the population has increased from seven million to more than 10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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