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인들이 몰락하는 가장 큰 원인은?

2022.07.10


한국 정치판이 조금 발전하고 개선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써 올리고자 한다. 이건 간절한 마음에서 하는 얘기다.(거짓말 쬐꼼 보태서..)


우선 국민의힘 당 윤리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징계를 내렸다. 당원권 박탈이나 대표 퇴줄도 아니고 그냥 6개월 당권 정지? 이건 다른 말로 해석하면, '성상납 받는 댓가=당원권 6개월'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켜준다. 아무리 여성이 성노리개로 전락한다 해도, 이건 너무 헐값에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그럼 만약 성상납이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6개월 후 모든 것이 백지화된 후 다시 대표로 복귀해도 된다는 뜻인가?  


사건은 고래가 담배피던 시절인 2013년 이준석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 부터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아리따운(안 봤으니 일단 그렇게 쓰고.. 그렇다고 호박이라고 하긴 좀 그렇다) 아가씨들로 부터 여러 차래 성상납을 받고 짜릿한 쾌감과 함께 흐믓한 만족감을 느끼며 집으로 귀가하였다는 의혹이 문제가 된 것인데, 물론 이건 '사회의 악'으로 상징되는 '가로세로 연구소'의 폭로로 밝혀졌다. 이 연구소의 김세의와 강용석은 주로 이런 류의 지저분한 이슈로 밥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말하자면 악이 악을 고발한다고 할까..(이 후, 강용석은 경기지사 선거 출마에 이 건을 낚시 미끼로 사용해 이준석의 성상납 의혹과 맞바꾸려 협상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목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뽀로 다른 후보 물 먹이기도 했다)


어쨌거나, 한국의 정치 풍토가 바뀌어야 하는 것이, 정치를 무슨 백화점이나 마켓에서 주는 활인권이나 경품 정도로 생각해서, 무료로 성상납 받고, 검은 돈 슬쩍 뒷파켓에 받아 챙기는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관행으로는 한국의 정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나라를 잘 이끌어 달라고 대통령 혹은 의원이나 중책에 앉혀주면, 정치는 안하고 맨날 공돈이나 바라고 가운데 물건(?) 들고 다니며, 어디 공짜로 주는 여자 읍나? 이러고 다니니, 이 놈의 나라가 잘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나는 이 모든 문제는 간단히 줄여서 얘기하면, "내 돈 안 쓰고, 남의 돈 쓰겠다"는 얌체 심뽀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힘들게 노동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고 생활하는 반면, 왜 유독 정치인은 손 안대고 코 푸는 식으로 공짜 만을 밝힐까? 설마 그런 걸 바라고 애초에 정치를 시작한 것은 아닐까? 거기다 덤으로 감투를 쓰고 거들먹거릴 수도 있고.. 이 보다 좋은 직업이 어디 있나..


이명박이 지금 잡혀 들어가 콩밥을 먹고있는 이유도 남의 돈으로 자신의 사건 담당 변호사 비용을 지불한 것 등 여러 공짜 줏어먹기에 열중한 때문이고, 전두환 노태후 두 도적도 국가 돈을 몽땅 들고나가 집도 사고 자식들에게 막 퍼준 것이 문제가 되어 구속이 되었던 것이고, 박상도 의원도 아들 시켜 건설현장에서 50억을 몰래 받아오게 해서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고, 그 밖에 수도 없이 많아, 한 10년은 읇어야 겨우 명단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술접대, 성상납, 뇌물 등을 받아 폐가망신한 분들이 수두룩해서 이 쯤에서 부득히 끝내기로 하지만, 아무리 공짜를 좋아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가장 근분적인 문제는 일반 시민들이 다 자기 돈으로 먹고사는 것 처럼, 정치인들도 자기 돈으로 정치를 하는 풍토로 바뀌어야 한국의 정치도 바뀔 것이다. 내 돈은 내 것, 그리고 남의 돈도 내 것이라는, 도둑놈 심뽀로는 좋은 정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앞으로 참신하고 건전한 정치인이 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의 집권 여당 대표가 성상납 의혹을 받아 징계를 받는 이런 부끄러운 정치는 이젠 좀 없었으면 좋겠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