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롱아일랜드 아쿠아리움에 아내와 함께 다녀 왔습니다. 플러싱 코리아 빌리지에서 약 68마일 거리인데 한시간 반이 걸립니다. 규모는 아담하달까 크지 않은 규모 였지만 아름답게 설치된 조형물과 어류들이 감탄을 하게 합니다. 상어를 비롯해서 가오리 거북 등 등 제게는 사진에서나 보았던 해마, 말미잘 이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 옆에는 나비 전시실과 조류 관이 있었는데 함께 관람하도록 티켓에 포함 되어 있네요. 한 겨울에 살아 있는 꽃들과 나비들이날아 다니는 모습은 가히환상적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는 나비들이 참 희한 합니다.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네요, 자그마한 식물원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조류관이 있는데 새들만 있는 펜스에 엔트런스가 있어서 어리둘절 이게뭐지 하고 있는데 어느 여성분 셋이 들어가서 사진 찍는 걸 보고 따라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새들이 그사람들 손에 앉는 겁니다. 하 신기하네 부러워하다가 아내가 새모이를 손에주워 들고 시도 했는데 안 와서 앉기에 실망? 한참후 한마리가 오더니 아내의 손에 올라 왓습니다. 사진을 찍어 주고 있는데 제손에 등에도 와서 앉네요! 우와 짱! 영화에서나 보던 새와 친하게 지내며 노는 인간이 되어 봤습니다. 오늘 나들이의 압권이었습니다. 젊은 분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강추 하고 싶습니다.
수족관 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