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검찰이 차기 법무 장관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어요
?????
처음 검찰 조사를 한다고 여러 언론에서 나올 때
검찰이 취임을 앞 둔 차기 법무 장관을 위해
무혐의로 털어 주려고 저러나 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보면 되죠 대한민국 청와대의 민정수석이란 직위가
결코 만만한 자리가 아닙니다.
공직자들 비리를 검증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자리에요
그 민정수석이 본인이 어떤 범죄 혐의나 위험 사안이
행여 좁쌀 만큼이라도 진짜로 남아 있다면
애초 법무 장관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수석을 아무리 털고 털어도 조금의 위반도
못 찾는 것이 너무 당연하죠
그래서 딸을 걸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진짜로 조국은 당사자는 뭐가 없거든요
다시 말하지만 전 민정수석이었습니다
설령 있었어도 이미 다 해결했어요
그리고 그 딸을 빌미로 처를 결국 기소했습니다
그러니까 검찰이 지금 하고 있던 것들이
조직의 안위를 위해 무슨 딜을 하자거나
협상을 위해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로 임명되는 걸 막고 싶어하고 검찰 개혁을 반대한다는 것이네요?
정말 의아 스러운게 이 정도 사안이 검찰총장에
보고가 안 되었을리 없고 윤석렬은 대체 무슨 생각인 것이죠?
대한민국에서 형사 사건의 경우 검사의 승소율이 90%를 넘습니다.
검찰이 기소했다는 건 사실상 유죄가 유력하다는 뜻이죠
그 만큼 자신 있어야 기소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피의자로 지목 된
조국 처는 조사조차 안 했어요
그러니까 절도 사건으로 치면
도난 신고를 받았는데 "너가 훔 친거 진짜 맞아?" 라고
물어 보는 조사나 진술도 없이 그냥 재판에 넘겨 버린 것입니다
대체 얼마나 엄청난 증거를 가졌기에
대체 얼마나 자신 있기에 이게 가능하죠?
아니 곧 임명 될 차기 법무 장관 즉 자신들의 상관을 기소한
전례가 있기는 한 가 싶네요
당연히 검찰이 이렇게 기소해서 유죄 입증에 실패 하면
엄청난 후폭풍으로 돌아 올 것이고 이 수사에 관련 된
검사들은 단순 좌천 정도로는 안 끝날테니 사실상 검찰을 떠날 각오를 했단 뜻입니다
죽기 살기로 나왔단거죠
이게 진짜 이해가 안되는 대목입니다
아니 왜죠?
솔직히 무리수도 이런 무리수가 또 없어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법무 장관 임명은 강행 될 것이라 봅니다
검찰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의 숙원이고
조국 후보가 여기까지 와서 물러 설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혹자는 참고인으로 포토 라인에 세우며 대놓고 망신 주기를 하면
결국 사퇴할 수 밖에 없을거 라는데 이미 충분히 거쳤고
역풍도 생각해 보면 쉬운게 아니죠
가장 궁금한 건 윤석렬 총장은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진 것인지 그게 정녕 의문입니다.
일종의 압박? 딜 일까요? 아님 조직을 살리고자
도박을 하는 중일까요?
관심 있게 지켜 보겠지만 전혀 예상 밖이라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