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내 마음의 韓詩 352] 秋來

2021.08.10


秋來


靑海一舟航進孤/청해일주항진고

蒼空旋回一鷗蕭 /창공선회일구소  

酷暑長夏終竟去/혹서장하종경거

凉風吹作海邊潮/량풍취작해변조



가을이 오네


푸르른 바다에 돛단배 외로웁고

창공엔 갈매기 맴돌며 날아가네.

뜨겁고 긴여름 드디어 지나가니

서늘한 바람에 바닷물 밀려오네.



2019년 10월 6일


崇善齋에서


茶山 丁若鏞의 詩 池閣月夜(지각의 달밤)에 次韻하다.


{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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