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of Cortez (코르테스의 바다)
John Steinbeck은 미국의 저명한 소설가로 많은 소설을 썼는데 Sea of Cortez는 그의 일반적인 소설들과 달리 작가가 배를 빌려서 바다 생물과 해초를 채집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의 Monterey를 출발하여 남으로 태평양을 따라서 가다가 멕시코 서해안에 위치한 만인 Gulf of California를 해양탐사하고 돌아오면서 자신이 탐사대원들과 함께 직접 보고 겪은 일들을 Edward F. Ricketts와 함께 기록한 것이다. 스타인벡은 아울러 탐사에 관련된 사진들을 하나씩 수록하였고 또 이들을 두터운 부록으로 관련된 문헌 및 자료들을 모두 자세히 수록해 놓았다.
Sea of Cortez는 1941년 미국의 The Viking Press에 의해 처음 출판되었다.
Gulf of California는 (스페인어로는 Golfo de California) Sea of Cortés (Mar de Cortés) 또는Sea of Cortez로 알려져있고, 멕시코 본토와 Baja California Peninsula사이에 위치한 기다란 바다를 말한다.
스타인벡은 1940년 3월 11일부터 4월 20일까지 6주 정도의 기간에 그의 탐사대와 함께 해양생물 채집 활동을 위해 멕시코로 향하고 캘리포니아 해안을 지나가면서 자신이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멕시코의 문화, 풍습, 종교, 정치,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인식을 글로서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러 가지 생물들에 대한 자세한 관찰을 통해서 생물들의 습성이라든가 특징 그리고 그들이 다른 생물들과 연관되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이 작품이 통상적인 소설과는 다른 구성 및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읽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된 연구와 휴식의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책의 부제인 ‘A Leisurely Journal of Travel and Research’에 호기심이 일어나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이다.
사실 흥미 위주로 책을 읽게 되면 일반적인 소설들을 주로 읽게 되지만 일반적인 소설이 아닌 다른 형식의 책들을 읽음으로 서도 우리가 무언가 배우는 것이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인식의 폭을 넓게 할 수 있고 간접적인 지식의 습득이라든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눈을 뜨게 된다는 점에 있어서 이러한 책들을 읽어 보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만은 않다고 생각된다.
사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만 하고 살아가게 된다면 삶은 너무나 재미가 없을 것이다. 일을 하는 틈틈이 쉬면서 몸과 마음을 더욱 재충전하게 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연구와 휴식을 어떻게 잘 융합하여 실행할 수 있는지 거기에 대한 정답을 조금이라도 얻어 볼까 하는 개인적 의도에서 나는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다.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관련된 환경오염에 관한 문제가 그때도 이미 작가가 탐사 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보거나 느낀 것을 설명하면서 바다에 둥둥 떠 다니는 각종 폐기물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육지와 바다 할 것 없이 끊임없이 오염되어 가는 지구를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들게 되었다. 인류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된다는 측면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탐사 여행을 하면서 기술한 내용을 현재의 상황과 비교해서 분석하게 되면 얼마만큼 그때부터 바닷가가 황폐화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제는 이러한 지구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인류가 얼마만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인간의 탐욕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황폐해지고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생각할 때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실행을 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2편에 계속)
English Translation: https://www.ktown1st.com/blog/VALover/343419
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