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트럼프 "임기첫날부터 대규모 불법이민자 추방" 공약

2024.08.20



미시간주 유세…이민자 강력범죄 사례 열거하며 ‘이민자=범죄자’ 공세

아이젠하워 군 동원 불법이민자 추방 언급…”외국인 범죄자 없애겠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일 대선 격전지인 미시간주를 찾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방치로 전 세계의 범죄자들이 미국으로 몰려들면서 범죄가 통제 수준을 벗어났다며 대선 승리 시 불법 이민 문제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디트로이트 외곽 소도시 하웰의 경찰서 앞에서 유세 행사를 열고 “‘이민자 범죄’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있다”면서 “이들은 기존의 사악한 범죄들보다 아마도 더 사악한 범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범죄가 통제 수준을 벗어났다”면서 “베네수엘라의 범죄율이 작년보다 72% 줄었는데 수도 카라카스의 범죄자들을 도시 밖으로 몰아내고 우리에게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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