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그것도 NJ 에서 CA로 장거리 타주이사!
말이 쉽죠;;
이건 뭐 거의 해외이사 같은 타주이사라고나 할까요?
학교생활 하다가
이번에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오는거니까
거의 20년만의 귀향 이네요.
20년 전에 뉴저지로 갈때도
타주이사업체를 이용했었는데 정말 최악이었어요!
3주만에 온다던 이삿짐은 거의 2달만에 도착하고,
짐은 넝마가 되어 돌아온걸 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허탈했던 기억이;;
요즘엔 미국에서 타주이사할때
렌탈 트럭이나 무빙 컨테이너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지만,
워낙 짐들도 많고 신경써야할 것도 많아서
왠만해선 그냥 다 알아서해주는 대형 이사업체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한인 이사업체나 미국 영세업체에서 하는
타주이사는 안좋은 리뷰가 많아서 좀 꺼리게 되더라구요.
몇몇 업체들을 찾다보니까
현대해운에서도 타주이사 서비스를 하고 있더라구요,
워낙 해외이사나 택배, 차량운송하는걸로 규모가 큰줄은 알았지만
미국에서 타주이사나 차량 로컬운송도 하는건 몰랐거든요.
그래서 현대해운에서도 타주이사 견적을 받았는데
이삿짐 전체 포장부터 보험, 일자 개런티도 되는데다가
무엇보다도 제 주변 지인 분들 평들이 너무 좋아서 믿고 진행을 했죠.
물건들 포장하는날 뉴저지 팀이 5명이 오셔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패킹해주었는데요,
짐들이 좀 많았지만 정말 잘해주셨어요^^
2500SQF 하우스 이다 보니
저조차 생각치 못한 곳에서 짐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의자 다리나 커피 테이블 사이사이에 가벼운 물건들로 채워 주고,
그릇은 깨지지 않게끔 돌돌돌 빈틈없이 감싸구요,
바닥에 내팽겨치지 않는이상 깨질거 같진 않더라구요.
이삿짐 패킹하고 11일 후에
IRVINE CA 으로 배송받았구요,
현대해운 CA 본부 물류팀이 배송해 주셨어요.
미국을 횡단하는 장거리 타주이사인만큼 걱정도 많고 했는데,
덕분에 잘 마무리한거 같네요.
현대해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