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행타운(Hangtown)이라고 불린 Placerville을 둘러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은 오후 늦은 시각 이다. 바깥 날씨는 봄 비가 오다 그쳤다를 계속 반복한다.
전날 나는 오늘 계획한 목적지를 다 둘러보 고 네바다 주에 있는 리노(Reno)까지 가서 숙박
하기 보다는 중간에 자연 온천을 한 곳 들러서 온천욕을 즐기고 리노 보다는 좀 더 가까이 있는
카슨(Carson)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Markleeville 이라는 곳이다.
여기에 그로버 핫 스프링(Grover Hot Spring)이 있다.
레이크 타호 와 가까이 있어서 Lake Tahoe 방문시 동시에 여기 온천을 즐길수 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군에 자리해 있어서 주위에는 이런 경치가 우리를 기다린다.
그로버 핫 스프링은 이런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온천물이 나오는 자리다.
온천수에 함유된 광물질 성분이 토양의 색깔을 이렇게 만든다.
온천물을 받아서 만든 풀장의 색깔은 흘러나온 온천수와 같은 황색이다.
아래 인용한 자료를 통해서 이 곳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기를 원한다.
자연 미네랄 온천수 (Visit California 인용)
레이크 타호(Lake Tahoe)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 가량 떨어진 시에라 고원(High Sierra)의 한 지역에서 광천수가 지표면에서 끓어 오르고 있어서, 지질학적 및 지열적 에너지가 이곳을 만들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로버 핫 스프링스 주립공원(Grover Hot Springs State Park)는 조용한 산악 도시인 마크리빌(Markleeville)의 서쪽에 있는 곳으로 레이크 타호를 최초로 발견한 탐험가 존 C. 프레몬트에 의해 1844년 발견됐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역사가들은 아직도 그 사실 여부에 대해서 정확한 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곳으로 사람들이 몰려가기 시작한 것은 1850년 대부터라는 점만은 확실합니다.
그로버 핫 스프링스는 유황을 소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6개의 온천으로부터 온천수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온천수에서 흔하게 나는 썩은 달걀 냄새를 나지 않습니다. 그로버 핫 스프링스는 땅속에서는 섭씨64도 (화씨 148도)일 정도로 끓고 있다가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2곳의 풀장에 유입되면서 식습니다. 한 곳은 딱 알맞은 온천 온도인 섭씨39도(화씨103도)이며, 다른 한 곳은 수영이나 물장구를 치기에 알맞은 온도입니다.
그로버 핫 스프링스의 풀장은 거의 연중 내내 개장됩니다. (비수기/겨울 시즌인 9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는 개장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세요. 530/694-2249). 캠핑장도 76곳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킹 코스와 어린이들을 위한 짧은 코스들도 있습니다. (핫 스프링스 크리크(Hot Springs Creek)를 따라 있는 폭포로 꼭 가보셔야 합니다.) 고지대로 가는 보다 긴 거리의 코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Placerville을 출발해서 이 곳으로 올때는 나리던 비는 고지대에서 눈으로 바뀌었다.
LA에서는 5번 프리웨이 노스를 타고 뉴홀 지역에서 나오는 14번 프리웨이 노스로 갈아탄다. 14번 프리웨이는
모하비 지역을 지나 395번으로 자연스럽게 바뀐다. 이스턴 시에라의 비숍 맘모스 등의 휴양지를 지나서 나오는
온천수 성분을 표시한 내용이다.
파란색 풀장은 온도가 일반 풀장 온도이고 녹색은 뜨거운 온천수로 채워져 있다.
계절에 따라서 경치가 바뀌고 이 곳은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다.
입장료는 어른 $10.00 이고 어린이는 $5.00이다.
오는 도중 그리도 많이 오던 눈은 현재는 또 비로 바뀌었다.
그래도 우리 부부는 뜨거운 온천탕 안에서 아주 많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2018년 3월 21일이다. 지난 3월 11일이 Daylight Savings Begins이었다.
무슨 뜻인가 하면 3월 11일부터 섬머타임을 실시하여 낮시간을 한시간 더 쓸수 있다는 말이다.
나같이 여행 인솔은 늘상 하는 사람에게는 한시간을 더 쓸수 있다는 것은 대한히 중요한 사항이다.
현재는 섬머 타임 시기 라서 온천을 이동 중에라도 이렇게 방문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젠 그만하고 온통 눈으로 뒤덥혀 있는 산길을 운전해서 숙소로 정한 카슨(Carson)까지 가야한다.
온천을 끝내고 바깥으로 나오니 추워서 아내는 입술을 파르르 떨고 있다.
그러나 기분은 온 천하를 다 얻은 하늘을 펄펄 날아 갈 것 같은 그런 기분 이다.
주위 사람에게 도로 상태를 물어보니 우리가 예약해 놓은 숙소 까지는 길이 열려 있으니
조심해서 운전을 하고 가면 된다고 안심을 시켜준다. 그리고 스노 체인을 준비 하였으니
무리하게 운전 하지 않고 천천히 가면 네바다 주에 있는 주도인 카슨(Carson)까지 가는
것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내일은 오늘 보고 온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리멘토에 이어서 네바다 주도인 카슨을 볼 것 이다.
Kenny 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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