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스베가스에 도착 하는 날이다. 일주일간 네바다 주 여행의 종착역이다.
베가스 도착하기 전에 들린 곳이 있다. 그 곳은 불의 계곡(Valley of Fire)이다.
Valley of Fire State Park 간판 앞에서서 찍은 사진을 보니 내 머리 위로 비행접시(?)가 보인다.
오전에 방문한 '레이첼, Area 51' 에서 부터 외계인(?)이 나를 감시하면서 여기까지 따라 왔나 보다.
불의 계곡(Valley of Fire)은 라스베가스에서 북동쪽으로 50마일 정도(차로 한시간 소요)
떨어진 곳에 있으며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 공원 일대는 오랫동안 인디언들의
성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 내부에는 이상한 모양을 한 바위들이 많는데 벌집 같이 생겼다고 해서 Beehives 바위,
갑옷을 입고 있는 장군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 아치 모양을 한 Arch Rock, 넘어 질듯
균형을 잡고 있는 Balancing Rock 등이 있다.
기이한 형태로 우뚝 솟은 붉은색 사암들은 다양한 모양으로 매우 기괴해 보이면서도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특히 햇빛이 반사되면 마치 불에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반나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오니 여기 저기 많은 곳을 볼수 있어서 좋다.
Fire Canyon 모습이다. 불의 계곡(Valley of Fire)이 여기 정식 명칭이란 실감이 난다.
석양 시간에 맞추어 하이킹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 보았다.
실감나게 불의 계곡을 만끽해 본다.
라스베가스 가까이 있는 곳이라서 전에는 이 곳을 그냥 스쳐 지나 가거나
아니면 가는 길에 잠시 들러서 기념 사진 한두장 찍고 가는게 고작 이었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까 과소 평가를 한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든다.
Arch Rock 에 도착하니 해는 이미 떨어져 있다.
인디언의 자취를 만날수 있는 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시간 관계상 포기 하고 말았다
다음 방문때 가서 보고 자세히 전달을 것을 마음속에 다져본다. 그럼 라스베가스로 출발~~~
Kenny 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