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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바르셀로나(피카소 미술관, 카탈루냐 음악당)

2019.04.17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은 비둘기가 항상 넘쳐나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시작을 하는게 좋습니다.




광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발걸음을 고딕 지구를 향해서 옮겨갑니다.




고딕 지구를 대표하는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을 지나갑니다. 입장료(8유로?)을 지불해야 성당안으로 들어 갈수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를 볼 계획이 있어서 여기 성당은 그냥 패스합니다.



발걸음을 옮겨서 찾아가는 곳은 피카소 미술관입니다.




유럽 특유의 돌로 만든 좁은 골목길을 따라서 찾아 들어갑니다.



티켓을 구입해서 입장을 해야합니다.




흔히 피카소 미술관이라 하면 규모가 엄청 대단할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 그 곳에 가보면 아주 소박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주위에 있는 역사적인 느낌을 주는 건물과 분위기로 인해서 예술적인 공감대에 쉽게 빠져들수 있습니다.



구입한 티켓을 보여주고 계단을 이용해서 이층으로 걸어 올라가서 피카소를 만나게 됩니다.




미술품을 감상하다 좀 쉬고 싶으면 나와서 바람을 쐴수도 있습니다.



워낙 난해하고 미술품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나는 그냥 눈으로만 보기로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사진 촬영은 플래쉬만 사용하지 않으면 찍을수 있게 허락합니다.



그냥 눈으로만 열심히 보면서 의미를 나름대로 느끼려고 애썼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방문지는 카탈루냐 음악당입니다.
(Palau de la Musica Catalana)




한시간 짜리 가이드투어를 신청해서 들어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이라 일컬어지는  바로 그런 음악당입니다.



외관의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탄생 배경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문화적 자존심이자 풍요로왔던 지난 영광의 상징이랄수 있답니다.



파이프 올갠 소리를 직접 들어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파리와 쌍벽을 이루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성이 있는 예술적인 면모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현대화 시대에 여기에도 디지탈은 예외가 될수 없나봅니다.



양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바하(J S Bach)등 각 시대별로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음악가의 이름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여기 좌석수는 2천여개 조금 넘고 각 의자마다 카탈루냐 음악당에 기여한 사람의 이름을 의자 뒤에 새겨 놓았습니다.



언제가는 여기서 하는 콘서트를 직접 접하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져봅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음악 세계에 상상만으로
그 소리를 들어도 마음은 날아갈것 같이 기뻣습니다.



그냥 서서 여기 무대에 서는 연주자 프로그램을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떨어져 있던 나의 음악 자리를 언젠가 
다시 찾아 가야 겠다는 그런 생각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연인인듯 보이는 젊은 한커플이 카타루냐 음악당 앞에 서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그냥 보기 좋았습니다.



거리로 나와서 다시 걸어보고,



또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도 하면서,



내가 묵는 숙소로 찾아서 왔습니다.

다음날엔 또 다른 곳을 찾아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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