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서방 버리고 재가하면 잘살수 있을까?

2025.04.01





                 서방 버리고 재가하면 잘살수 있을까?


  인간사 수많은 사연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연은 단연 남녀간의 사연이다. 유행가나 소설,영화,음악 어느 분야를 보아도 사랑이라는 주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필자가 상담하는 여러가지 문제 역시 남녀간의 문제가 많음은 당연하다 할것이다. 아주 오래전 사십대 후반의 한 여성분이 필자를 찾아왔다. 상담의 주제는 성격도 맞지 않고 능력도 없는 현재의 남편과 이혼하고 정열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애인과 새출발 하면 잘 살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다.


이분의 사주는 경자년 기축월 정사일 무신시에 태어났고 운은 역행하여 무자, 정해, 병술, 을유, 갑신, 계미로 흐른다. 신자진 반합에 도화일주여서 반반한 인물을 지녔고 색기가 강한 팔자다. 여자가 정화일주에 자수편관이 된다. 운로에 애인이 들었으니 지금 한창 정신 못차리는 시점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남편의 사주팔자를 보니 팔자에 수가 메말랐고 편중된 구성을 보여 건강치 못하고 성격만 신경질 적이고 빼빼마른 사람이요. 남자구실은 제대로 못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궁합도 여자분과는 매우 나쁘게 나왔다. 부부화합 못하고 매사 부딪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속 궁합도 나쁘니 화해의 계기도 마땅치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주제가 토출 된것은 아니고 아무소리 안하고 입 꽉 다물고 필자가 엉터리가 아닌가 하는 경계의 눈빛만 번뜩인다. 


“지금 사귀는 남자 하고의 관계가 곧 남편에게 들통나서 망신수 들었으니 관계를 청산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비록 지금 남편과는 성격이나 모든 면에서 맞지않아 불만 스러우시겠으나 남자를 바꾼다고 없는 남자복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라는 말로 상담을 시작하였다. 한참 상담이 진행중인 중에 이분 왈" 맞지않는 남편하고 사느니 어찌됐던 다시 새츨발 하면 그래도 지금 보다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라고 고집을 부린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었다.


운명을 상담할 때 필자의 첫번째 원칙은 도덕심이나 윤리적인 면에서 상담하는 것도 아니요. 오직 고객의 행복과 행운에 어떤길의 선택이 좋으냐에 있으며 그 충고를 받아 들이냐 마느냐 는 오직 고객의 선택이며 그 또한 그이 자신의 운명인 것을 어쩌랴! 어째든 내연남의 생년월일시를 물어 사주기둥을 세워보니 경자년, 경자월, 경인일, 정해시에 태어난 남자였다. 인수가 있어 외모는 점잖게 생기고 사주의 구성으로 보아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외모와 화술이 있는 사람이라 판정된다.


월령진중 인목과 암장해중 갑목, 묘목, 을목이 혼재하니 숨겨놓은 여자가 많은 사람이며 이 사람의 재물이 여자궁에서 나오니 한마디로 여자에게 업혀 살며 재물을 취하는 운이다. 이사주로 보아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이사람이 춤선생 아니면 제비족 팔자라는 것을 알수있다. 결론적으로 여자가 춤바람 나서 만난 사람 이라고 판정 되었다. 이사람에게 금전적 손실을 보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금전적 손실은 본적이 없고 사업상 필요 하다해서 몇번 돈을 꿔준적이 있는데 매번 정확히 변제하고 이자까지 두둑히 쳐서 주었고 최근에 지금까지 보다는 큰돈을 무리해서 꿔 주었는데 이 돈도 곧 갚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사랑하는 사이에 돈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한다. "빨리 정리 하십시요! 절대로 득이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집 나와서 같이 살자고 하면 꽁무니를 뺄 사람입니다. 꿔준 돈이나 어서 돌려받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십시요." 라는 말로 상담을 마치었다.


불만스러운 얼굴로 돌아가는 이 여자분이,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그 당시에 그분이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는 알지 못하겠으나, 운의 흐름상으로 보아 자기자신을 망치는 선택을 했을것으로 보여 매우 안타까웠다.


요즈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양의 기운 보다는 음의 기운이 점차 강해지는 시대에 살고있다. 여성이 남성을 누르고 남자보다 여자가 더 바람을 피우는 확률이 높은 세상이 오고있다. 가정사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으로도 음의 기운이 강하니 여성이 득세 하게된다. 남자가 여자를 지배하는 세상은 서서히 종말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대를 사는 우리 남성들의 의식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데 있다. 부인을 자신의 종속물 정도로 취급 한다면 반드시 크게 후회하는 일을 야기하는 것이다. 음,양의 조화 이는 우주질서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사에도 꼭 들어맞는 진리인 것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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