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일 볼로(Il Volo)

2018.01.17


일 볼로(Il Volo)





일 볼로는..
스핀토 테너로 젊고 활기찬 목소리를 자랑하는 삐에로 바로네(Piero Barone)와,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리릭 테너, 이그나치오 보셰토(Ignazio Boschetto),
그리고, 바리톤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목소리를 지닌 지안루차 지노블레(Gianluca Ginoble) 등
3명의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이탈리아의 신생 트리오.
목소리만 들으면 도저히 그들의 나이를 종잡을 수 없겠지만 모두 17세, 18세의 나이에 데뷔했다.
현재의 나이는 24세, 또는 23세의 젊은 청년들이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삐에로 바로네가 1993년 6월 24일 생으로 현재 나이가 24세이며,





이그나치오 보셰토는 1994년 10월 4일 생으로 역시 23세,





지안루차 지노블레가 1995년 2월 11일 생으로 가장 어린 22세의 나이다.


이들은 이탈리아의 TV 버라이어티쇼 티 라시오 우나 칸초네(Ti lascio una canzone)에서 만났다.
우승은 안드레아 보첼리의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부른 지안루차 지노블레.
하지만, ‘오 솔레 미오’를 함께 부른 것을 계기로 담당 PD 가 이들을 하나로 묶었다.
그래서, 태어난 이름이 'The Tryo', 후에 'Il Trio'로 바꾸었다가..
비행(Flight)을 뜻하는 일 볼로(Il Volo)로 정착한 것이다.




이들이 자신들의 그룹 이름을 타이틀로 음반을 발표한 것은 2010년 11월.
프로듀서는 토니 레니스(Toney Renis)와 움베르토 가시아(Humberto Gatica).
음반은 발표하자마자 이탈리아, 미국, 오스트리아, 벨지움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2011년에는 아메리칸 아이돌(10회)에 참석, ‘O Sole Mio’를 열창하여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음반은 이탈리아 버전(10곡), 스페니쉬 버전(11곡), 인터내셔널 버전(12곡)등 3개의 버전이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로 일 볼로는 2011년 9월부터 미국과 유럽투어를 시작했다.
일 볼로의 첫 공연장이었던 애틀랜틱 시티에서의 열기는 대단했다.
가공되지 않은 원석과도 같은 세 소년의 무대 매너.
강렬하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끝없는 세계(Il Mondo)등 불멸의 명곡들.
루이스 미구엘을 뛰어 넘는 노래 실력을 보여준 멕시코 음악 내 머리속의 지우개(El Reloj),
특히, 나폴리 민요 ‘오 솔레 미오’는 처음과 마지막 곡으로 두 번에 걸쳐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 앵콜곡이 울려 퍼질 때 관중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좋아했는데..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은 이것을 매우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다.





요즘, 나는 ‘일 디보’나 ‘안드레아 보첼리’의 음반보다는,
파워플한 목소리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일 볼로의 음악을 듣는 일이 훨씬 더 많아졌다.
7년의 세월이 지나며 이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왔다.

그동안 5장의 일반 앨범과 2장의 EP 판(싱글보다는 많고 앨범보다 작은 미니 앨범)을 출시했으며,
2015년에는 산레모 가요제(
Festival di Sanremo)에 출전
그랜드 아모레(Grande amore)로 그랑프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일 볼로 콘서트는 전세계를 돌며 요즘도 큰인기를 끌고 있다.
일 볼로의 음악을 한 번도 듣지 못한 분이라면 유튜브를 통해 한 번 들어 보시기를 권한다.


글 : 곽노은



Il Volo - O Sole Mio (2011 년)

https://www.youtube.com/watch?v=lw3c5d3aBSE




Il Volo - Grande amore (2015 년)

https://www.youtube.com/watch?v=w1f6o1HQB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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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표한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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