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클래식공연 티켓을 선물받아서 머리털나고 처음 크래식 공연을 관람 했습니다. 카네기홀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1부는 여성 합창단 180여명의 합창과 여성 지휘자 가 지휘를하고  2부에는 남성 지휘자가 지휘를 하고 혼성 합창단 의 합창이 있었습니다. 가끔 티브이나 라디오 뉴스에서 들었던 아베 마리아 외에는 거의 귀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180여명의 입이 한목소리 처럼 들려오는게 장관이었구요. 가끔 현악기의 소리가 가슴을 뛰게 하네요. 평소 이런 공연을 생각도 못하고 그저 생활에 쫓기며 살며 이게 사는건가 하는 회의가 들고 꼭 짐승같이 먹고 자고 배설하며 사는 느낌에 괴로왔었습니다. 헌데 오늘 만큼은 사람이 이렇게 사는 게지 하는 자족감이 드네요. 

이제 종종 이런 기회를 가지려 합니다. 마지막 끝날즈음에는 졸았습니다만 하도 못 알아 들으니 지쳐가지고요.

그래도 이런 기회를 더 갖고 싶네요, 아내와 함께 한 오늘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