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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9.08.12

옛날 사람 다 그랬듯이 어머니는 나를 (아들) 낳으시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처럼 기뻐 하셨다고 들려주신다.

딸 딸 위로 둘을 낳코나니 할아버지(시아버지) 께서 

:애야 너 다음에 또  딸을 낳으면 친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라고 하셨기 때문에 마즈막 순간까지 긴장을 하셨다 한다. 그러기에 기쁨이 더욱크셨다 고 들려주셨다..

현대에 사는 젊은 사람들 한테는 웃기는 코메디 쯤으로 치부 하겠지만 당시엔 대세가 그랬었다.


70년대 초에 결혼한 필자는 인구 팽창을 막기위해 한가정 두 자녀를 장려하는 산아제한의 국가정책의

여론몰이에 둘만 가지려 했으나 

아들 아들 연속 스트락에 딸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3째를 가지고 보니 또 보이가 태어났다.

당시엔 3아이를 가진 가정은 야만인 이라는 우스게소리가 있엇지만 

그도 마다하고 3을 가졌었다. 

다시말해 아들만 셋을 가진 야만 가정이 됀셈이다.

이민 초기 아들 3을 데리고 아파트 생활을 했었다.뻔한 이야기지 않이한가...

이웃의 컴푸래인 과 아파트로 부터의 경고장은 다반사 였다. 

이전 할때마다 아파트 데파짓 마니(apt deposit money) 를 한번도 되돌려 받은적이 없었다.

부서지고 찢기운것들의 복구 때문이다.

아이코... 둘만 가쪘으면 ....생각할때도 종종 있었다.

있는힘 다해서 대학원 ,의대를 졸업 시키며 성인을 만들어놓았더니

세놈 다 결혼해서 3며누리는  집에서 놀면서 손자소녀 8명씩 데리고 각자 가정을 잘꾸려 나가니 

더 바랄것은 없는듯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이가 들을수록 자식자랑을 하고 싶어한다.

특히 여행시 만난 어머님들의 딸자랑은 유별나다.아마 확인할길이 없으니 더욱 기름지는 듯하다.

:내 이런 이야기를 않할려고 했는데 딸이 엄마  고생 했다고 메세이지 벤즈를 사줬어요:

마스코 호텔 라비에 앉아 한 딸자랑이다.

:둘쨋딸이 생활비조로 매달 3000 불울 통장에 넣어주고 있어요:

스페인 한 식당 에서 들려준 딸자랑이다.

;이번 여행은 딸 내외가 경비 전부를 부담해서 억지로 밀려 왔어요:

쿠로 아시아 여행시 돼지갈비 식당에서 들려준 이야기다.

딸이 육군 소령 이라며 터키 여행을 동반 했다한다 .비싼 물건들을 거침없이 구매해 엄마에게 들려준다.


참 이상한것 하나가 있다.

이태것 아들자랑 소리는 별로 못 들어 봤으니 말이다.

필자 나 집사람은 비록 아들 자랑 할것이 있어도 자랑대신 흉않인 흉을 봄으로 맞대응 을한다.

아들가진 사람의 마음이 전부 그래서 그런가 하는 착각이 들때도 있다.

딸가진 부모는 딸집에서 또는  딸과 가까운곳 에서 잘도 지낸다.

한달에 두어번 오는 아들가진 사람의 전화 에 비해 시시콜콜 거의 매일 통화는 딸과 부모 의 관계는 천지 차이가 나는듯하다. 

아들들아. 남자는 너희 가정에 보수다. 그러니 가정을 잘꾸려 나가는것 이 제일이다.

우리 두늙은이 아직까진  아푸지않코 건강하니 걱정말거라........

속으로 또한번 포기하고 꺽어  저장해 본다..

그래도 아들 가진 부모 마음엔 큰일이 있을땐 저놈들이 기댈수있는 버팀목이라는  

믿음이 마음 한구석에  항상있어 든든하긴하다.


딸에 비해  부족한 면이 있어도

난 아들이 딸보다 더욱 좋다..

왜냐구요??????


아들밖에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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