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오스트리아 베이스 캠프 (Austria base camp) 로 향한 트래킹이 시작 됐다.
간밤에 3개의 가방을 꾸려야 했다. 호텔에 보관할짐. 오늘밤 지낼 담프스 에인젤 게스트 하우스 (Damphus angle
gust house)에서 사용할 짐 ,트랙킹 하면서 필요한 뱈 백 (back bag).
가능하면 최대한 무게를 줄인 뒷짐 배낭이지만 혹시나한 물품 때문에 제법 무계가 나간다.
엇저녓 식사후 젋은 층 몇명이 안나푸로나 베이스 캠프 (Annaprona base camp, ABC) 를 헬기로 다녀올수 있다는 여행 정보를 입수하고 헬기회사에 요청한것이 가능 하다는 회답이 늧은 밤 에 알려왔다.
10명은 헬기 로 ABC 에 가기위해 혜어진후 오후 점심 시간에 트랙킹 중간지점에서 합류키로 했다.
갑자기 줄어든 대원 때문에 분위기가 썰렁했으나 여행시 일어나는 크고작은 부정적인 상황에선 늘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체하는 내겐 문제가 안됐다.
미국 떠날때 집사람은 호주제 스틱을 100 불 에 준비하고 케리해왔으나 난 현지구입이 훨씬 경제적 이라기에 카트만두에서 중국제를 10불에 구입하고 뒷 배낭에 꽂아놓았다. 품질 차이는 있으나 기능면 에선 별로 차이가 없는듯
했다.
현지 시골 뻐쓰로 두어시간 달리니 트랙킹 출발 지점인 패디(Phedi) 에도착 한다.
산 입구 에 놓여있는 자갈과 돌이 섞인 완만한 경사지를 얼마간 지나니 갑자기 끝 이 안보이게 까마득한 돌 계단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한국의 온돌방 구둘장 을 서너개 포개 놓은듯한 계단 계단의 오름 이였다. 몇십개쯤 오른듯하니 숨이 턱에차 오른다. 고개들어 위를 처다볼 엄두가 나질안해 바닥돌 만 바라보며 노를 젓듯이 힘겹게 스틱질만 해댔다. 점점 처지기 시작한 집사람은 내가 보기에도 안스러울 정도다. 맨 뒤로 처지며 내가 조금씩 도와 주긴하나
역부족이다. 쉬엄 쉬엄 올라가지만 어느새 땀 범벅됀 얼굴이 벌개지고 있다 . 차고간 생수병이 달랑거린다.
돌절벽을 온힘을 다해 올라서고 잠깐 방향을 바꾸기위한 댓개의 평 계단을 지나면 또다른 절벽이 앞에서 가로막음이 반복 됀다.
한참 후에 집사람이 건네는 한마듸다. 이게 뭐하는 고생이야??? 돈 들이고..
얼마나 남았나?? 낸들 알겠나?? 끝은 있겠지... 뭐......
고달팟든 이민 새활에서 항상 써온 자기위로의 말이다. 하긴 집사람도 70에 접어들었으니 금번 산행은 과한듯하다.
이젠 열계단도 못 올라가서 허리를 펴고 숨을 골라야 한다. 집사람의 등짐을 내가 맡아 보았으나 나도 금새 천근을 진듯하다. 다행히 뒤따라온 포터가 자기한테 건네라한다 .한결 수월해 진것같다.
맨 꼬리에서 허덕이는 우리 부부를 측은하게 볼까봐 힘을 다해 기어오른다. 벌써 오후가 넘은걸보니 세시간 이상
계단 타기를 한셈이다. 수도 없이 반복돼는 돌려지기 절벽 계단 끝에 마침내 파란 하늘 능선 덮임 이 보인다.
몇번이고 되뇌어 묻든 끝남의 답이 나온듯하다.
땀 범벅이됀 온몸으로 마즈막 께단을 밟고 올라서서 뒤를 돌아다 보며
외처본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짱하다 우리부부..
아물 아물 절벽 아래에 타고 왔든 뻐스 길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양 계곡 강줄기를 따라 멀리 멀리 희미할때까지
이어져온다. 산등성이 따라 조성돼어진 다락밭 물결들이 마치 예술전시회나 하듯이 여울진 파도처럼 출렁거린다.
이곳이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계곡이다. 해발 2000미터가 조금넘는 중간 기착지이다.
1300 여계단을 탓으니 몸도 에네지 방출이 많았지만 고산증 의 증세일부로 멍 함이 온다.
한참후 ABC 팀이 와짜지걸 몰려든다. 6명은 갔다왔으나 4명은 안개와 구름 때문에 취소됐다 한다
내일 새벽에 다시 시도 한댄다. 지남밤 감자기 요청한 헬기 여행은 트래킹이 금번 여행의 주목적 이였기에 트랙킹을 포기한 헬기 여행엔 참여하지 않키로 했었다..
그러나 트랫킹엔 지장이없이 내일 새벽에 헬기 여행기회가 있다기에 가기로 결정을했다.
땀을 너무 많으 흘렸는지 입안이 쓴 소태맛이다. 현지식 점심은 뜨는등 마능등하고 에너지 스낵으로 대신했다.
앞으로 1300. 미터를 더 올라야 한다. 팀이 다 뫃이니 힘이나는 듯했다. 돌계단과 산길이 드문 드문 썩여 있어 오전보다는 수월하나 돌계단 오름은 여전했다.
두어시간후 펑펑한 산길에 접어드니 다리가 풀린듯하고 에너지가 많이 방출됀듯 헉헉 댄다.
산중턱을 지나니 멀리 중간쯤에 오늘 묵을 에인잴 게스트 하우스가 보인다.
벌써 해발 3000 미터가 넘으니 약간의 어지럼 증세가 보인다
우려했든 집사람이 갑자기 다리에 쥐가나 고통 스러워한다.
가지고간 사론파스 댓장을 붙이고 마싸지를 하니 안정을 찾는다
천천히 느릿느릿 죽소로 향해 걸어간다.
밑에서 멀리 보였든 안나푸로나 힌 눈덮힌 봉우리들이 훨씬 눈앞에 가까이 와서 보여준다.
이것만 으로도 피곤이 가시는 듯하다.
방배정을 받고 숙소 침대로 가니 수없이 많은 전세계 트래커들이 남기고간 퀴퀴하게 묵은 냄새가 코를 찌른다.
피곤이 약이다 . 침대에 몸을 맞기자 마자.
꿈나라로 향했다,.
내일 맟이할 ABC 헬기 여행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