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활동 중에 가장 힘들었던 과정은
그냥 빗방울 몇 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엄청 퍼붓는 폭우속에 임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마침 12월 기일,
1월 기일을 맞는 두 사례가 생각나므로
올려 보면서 기억하며 추모 드리고자 함.
☞故백규애(2001년1월24[수]일 별세)님
하관(2001년1월26[금]일)과정에 참여
하관 전에는 그런대로 흐르고 추웠던
날씨속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하관을
준비하려고 하니 가만 있었던 날씨가
변덕을 부리더니 정신없이 굵은 비를?
궁여 직책으로 커다란 비닐을 씌웠으나
이미 뿌려진 빗줄기들은 Vault안으로 쏙
들어간 것들이 많아서 방수라고는
할 수가 없었지만 애쓰는 모습들이
처량해 보였다는 것이 두고 두고서
기억에 남는 것이려니~ 어느샌가
추모▶◀22년을 보내시고 계신다.
☞2005년12월24[토]일 차량 추돌
일가족 3명 동반 참변 사고
추모▶◀18년
2005년12월30[금]일에
거행되었던 장례예배는
진행되었으나, 하관식은
비가 개이고 난 후에야?
우산을 쓰고 있어도 비는 하염없이 내리는데
비를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사방에서 내리는
폭우와도 같았던 빗줄기들이 새삼 떠올랐다.
하산해서 돌아 올 때까지도 내내 비를 사정
없이 맞고 또 맞았던 순간들을 지금도 잊지
못해 웬만한 겨울 폭풍은 끄덕없이 버틴다.
그나저나 바로 내일(2023년12월21[목]일).
망설임 없이 하관 활동에 임하게 되는데
아무 일 없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싶다는 것!
※이미지 등록 복사 내용은
2005년12월24[토]일 차량 추돌
일가족 3명 동반 참변 사망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