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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故강소봉님▶◀추모 19년

2024.01.25

매일을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으로

신앙 생활을 해오셨던 진실된 신자.

그 날도 새벽 시간대에 같이 동행한

믿음속 신자들과 버스를 타기 위해

어느 교차로보다는 길고 길었던 길?

무릎 관절 수술을 받으신 지도 얼마

안되는 시절에 보행 속도가 느린 탓

함께 걸었던 다른 이들보다는 뒤처진

상태에서 교차로를 얼마 안 남기고서

약간 대각선 길이를 걸어 인도로 올라

갈 싯점에서 그만 젊은 남미계 청년의

우회전하던 차량에 받치면서 그 자리

에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는 것이며

사고 처리도 모두 끝났는데도 불구한

오전의 시간에도 노란 비닐에 싸여진

마지막의 모습들이 아직도 뇌리에서

기일에 도달하게 되면 늘상 떠오르며

언성으로 임하지 않고 살아 생전

신앙 생활에 열중하여 오셨으므로

최선을 다해 가시는 길을 지켜

드릴 수 있었기에 감사했었다.

돌아오는 2024년1월28[일]일

추모▶◀19년을 맞이 하시면서

또 다시금 망각의 시간으로~

또 다른 장소의 묘역에서 영면하는

차녀와 더불어서 평화의 안식과 함께

▶편안함을♥누리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살아 생전 모아 오셨던 각종

성물(聖物)들의 한 마당 자리

이제부터는 자녀들이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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