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젊은 군인들이 파병되어
치열한 전투중에 외마디 비명조차
질러 대지 못하고서 죽어 넘어갔던
2005년의 이라크 전투에서 전사한
어느 해군 사병 비석을 마주 했었던
아무리 각종 웹에서 확인하려고 해도
확인이 안되는 이 해군 사병은 정말
이라크 파병중에 전사 했던가? 아니면
전혀 알 수 없는 노릇임을 자인하면서
기억속에 담아 두면서도 어딘가?
특수 부대 소속이라 해도 떳떳하게
계급과 명찰이 정복에 부착되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을까 하는 과정?
단지 생존하여 계시는 엄마의 비석을
보면서 그냥 해피엔딩으로 접기로 하자.
▶편안히♥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