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안장되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는
상황들이 가끔씩 전개되지만 절대로도
믿을 수 없다며 머리를 설레 설레하며
빨리 극한 상황을 벗어 나고 싶을 뿐!
무엇이 어떻게 되든 말든 아랑곳 하지
않는 무쇠와도 같은 모습들로 인하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마는 사실.
흙 판 상태의 땅 아래는 아래와 같소.
떨리는 마음으로 찍느라 촛점이 흔들렸나?
물이 겹겹이 고인 곳에 안장된다니
이것은 정말 끔찍한 처사가 아닐까!
바로 안장되는 그 날부터 침수의 늪.
누구가 이 곳에 안장되어 있을까?
땅은 점점 꺼지고 함몰될 터인데
그 어떤 조짐마저도 없었을까?
먼 곳을 바라본다면서 구입한 묘가
이래서야 되겠는가?
꼼꼼하게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