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을 마치면 뒤도 아니 보고서
쏜살같이 떠나가는 사람들을 봤어도
훗날 그 묘지를 찾아 가려는 이(들)은
그다지 많지 않음을 알고 남을 것인데
유달리 옛 친구를 찾고자 애를 쓰시던
한 분 만이 생소함을 지울 수가 없어서
이미 기일은 며칠 앞으로 떠났지만 그래도
선행을 칭송하여 드리고 싶다는 것이니!
2004년9월27[월]일 하관 전(前)
관 운구했었던 그 당시 해병 쫄따귀는
현재 O.C 해병 전우회 장기 집권 회장에
있으나, 전혀 고참님의 기일 따위에는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 형식적인 과정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일까? 묻고 싶으며
그 날 이후에는 한 번도 찾아 가
보지도 않았을 무능함을 꾸짖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추모 19년을 맞이 하는 2023년8월에는
옛 친구 부부가 찾아 가길 고대
하셨길래 묘지에서 만나서
길 안내를 해드렸던 일이
생각나게 하니 감개 무량하였다.
O.C 한미 노인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셨던
박진방님과 그의 부인 원로 농구인이신
마리아님께서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옛 친구를 찾아와서 벌초도 하여 주시고
꽃뭉치도 놓고 가실 수 있었던 시간들이
아련하게 떠오르며 좋은 관계들은
영원히~!이어감을 알 수가 있었다.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故이설우(시몬/57세)님
前 O.C 한인회 회장 역임
前 O.C 해병 전우회 회장 역임
2004년9월22[수]일 별세/뇌출혈
2024년9월22[일]일▶◀추모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