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위령성월을 마치려고 하니까
서운하고도 아쉬움들로 아롱지는 것.
29년의 긴 시간을 보내고도 무엇이
그토록 가고 또 가보려고 하는 건지?
예전처럼은 못하고 말겠지만 천천히
굼벵이와도 같이 느려 빠진 모습으로
찾아 나서는 과정들은 행하게 되리라.
돌아 보면 빠진 이들이 눈 앞에 선한데
모두들이 나 몰라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으니 정말 기가 막힐 뿐이라 하겠으니.
아는 범위 내에서 또 올려 보기로 하자.
故김역문(바오로/2008년5월19일 별세)님
故 최오양(요셉피나/2010년10월8[금]일 별세)님
故박순예(안나/2012년6월26[화]일 별세)님
故김태석(루비치노/2024년1월4[목]일 별세)님
※성 라파엘 본당 교우/한국 복자 외부 회원
故오수원(바오로/2022년3월13[토]일 별세)님
※순교자 본당 교우/프란시스코 외부 회원
2024년이 모두 지나 가기 전에는
비문이나 비석이 올려 지기를 바라며
숨 죽여 가면서 기다려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