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2022 년도 H-1B 전공별 성공 전략: 회계학 전공자 (Accounting)

2021.12.08

미국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많은 유학생분들이 종종 여쭤보는 질문 중의 하나가 이제 막 학위를 취득한 상태에서 회계사 자격증 없이 대형 회계법인이 아닌 소규모 회계사무소 또는 일반 회사를 통해서도 H-1B 비자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대답은 “충분히 가능하다”입니다.

 

최근 노동청 통계에 의하면, 회계사 (accountant) 또는 회계감사관 (auditor) 직업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7% 정도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 내에서 확실한 직업적 수요가 있기에 회계학을 전공할 경우 취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H-1B 스폰서쉽을 구하기도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Deloitte, Ernst & Young, KPMG, PWC 등의 미국내 대형 회계법인들이 회계학 전공자들의H-1B를 가장 많이 스폰서한 대표적인 회사들이라는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 이런 대형 회계법인뿐만 아니라 소형 회계사무소나 일반 기업들에서도 회계 전공자에 대한 수요는 충분합니다. 

 

H-1B를 승인받기 위해서는 해당 보직이 관련 학사 이상의 학력이 필요한 전문직 (Specialty Occupation)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대형 회계 법인을 통해 H-1B를 진행하는 경우의 장점은 보직과 전공 사이의 긴밀한 연관성을 보여야 하는 H-1B의 기본 조건을 비교적 쉽게 충족하기에 H-1B 승인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모든 회계학 전공자들이 대형 회계 법인에서의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일반 회사의 회계 부서에 채용되어 H-1B를 신청하는 경우, 이민국은 회사의 규모와 회계 부서의 업무 난이도를 매우 엄격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이 10명 이하인 소규모 회사의 in-house accountant로 H-1B를 신청하는 경우 이민국은 해당 직원이 회계사 업무가 아닌 경리직 (bookkeeper)로서의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여 추가자료요청(RFE)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 경우, 해당 직원이 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충분히 복잡한 회계 업무를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희 로펌 이민팀에서 진행한 케이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직원이 3명인 작은 규모의 회사가 있었습니다. 회사 자체의 규모는 작았지만 한국, 중국과 활발하게 무역을 하는 업체였습니다. 저희는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해당 보직이 관세라든지 국제회계 기준에 대한 지식을 요하는 업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in-house accountant 포지션으로 H-1B승인을 받아냈습니다. 

 

다른 예로, 1-2명 직원만 갖춘 소규모 회계사무소에 junior accountant 포지션으로 채용된 회계 전공자의 H-1B 사례가 있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기존 고객 유지 및 새로운 잠재 고객 확대를 통해 비니지스 확대 계획이 있음을 입증하여 성공적으로 H-1B를 승인받은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예는 회계사 포지션의 경우 반드시 대형 회계법인이어야만 H-1B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님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즉, 중요한 점은 본인의 전공이 고용주 회사에서 담당하게 될 보직과 얼마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회계전문가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꾸고 계시는 많은 유학생 여러분, 2022년도 H-1B 신청에 있어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H-1B는 각 전공별로 경험이 풍부한 송동호 종합로펌 이민팀과 함께 한발 앞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추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mail@songlawfirm.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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