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아침을 떼우고

샌디에고에서 유명한 디저트카페

extraordinary desserts 카페를 갔다.

이 카페는 샌디에고 2곳에 위치해 있는데

한 곳은 샌드위치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매뉴가 있는 반면

다른 한곳은 음료와 케익만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케익이랑 음료만 파는 곳으로 왔다!

어차피 케익만 먹고 발보아파크를 갈 것이기 때문에 ㅎㅎ

extraordinary desserts(케익, 음료만 파는곳)

2929 Fifth Avenue, San Diego, CA 92103

extraordinary desserts(샌드위치도 파는곳)

1430 Union Street, San Diego, CA 92101

크림치즈브라우니랑 또 무슨 꽃이 있는 케익을 먹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는걸 잊었다. 

대신 정신을 차리고 카페앞에서만 급하게 엄마를 불러 세워 찍었다..ㅎㅎ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발보아 파크!

샌디에고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다!

3년전부터 기회가 될때마다 와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왔다.ㅎㅎ

한국 드라마 "상속자"에도 나온 장소로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검색해 본 발보아 파크는 도시 문화 공원으로

1915년 중앙아메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파나마 운하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박람회 개최지로 사용된 곳이다. 

샌디에고 동물원, 미술관, 자동차박물관 등 전시관만 14개가 있고,

다양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이 공원 곳곳에 있다.

너무나 넓은 발보아 파크..

예전에 쪼리를 신고 왔다가 큰코 다친적이 있기에

이번엔 좋아하는 스팟에서만 사진을 찍고

여유를 즐기다 갔다.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나 좋고,

신혼여행 스냅촬영지로도 너무 예쁠 것 같은

발보아파크!!

샌디에고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아마 이곳을 꼭! 가겠지만!

팁을 드리자면..

사진이 잘 나올 옷과 소품을 반드시

챙겨서 가시길...ㅎㅎㅎ

발보아파크를 나와서 집으로 향하기 전

오빠의 청춘이 담긴(여전히 청춘이지만ㅎㅎ) UCSD를 다녀왔다.

UCSD의 상징적인 건물 가이젤 도서관!

영화 인셉션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7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도서관이 지어졌을 초기에는 중앙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했지만 1993년 미국의 유명 동화작가 닥터 수스가 책과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한다. 이후 그의 본명 테오도르 수스 가이젤을 따서

가이젤 도서관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UCSD가 원래 그런 애니메이션 그림?으로 유명한건지

동화작가의 기부로 그런건지

도서관내부에 애니메이션 작화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UCSD 마스코트? Triton 앞에서도 찰칵!

이렇게 샌디에고의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니

재미도 두배 행복도 두배

먹을 수 있는 것도 두배

정말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