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애틀뉴스 | 2021/09/01 20:17
온라인 쇼핑 시장을 평정한 아마존이 사업 확장을 위해 시애틀 본사에 근무할 사무직과 기술직 1만2,5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시애틀타임스가 1일 전했다.
이날 아마존은 미국 내 4만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5만5천명의 직원을 뽑는다고 발표했다. 미국 신입사원 1/3 가량을 시애틀에서 채용하는 셈이다.
또한 향휴 4년내 2만5천명을 근무시킬 예정인 벨뷰에서도 이번에 1,500명의 기술직과 사무직을 채용한다.
아마존은 퓨젯 사운드 지역 배송창고들을 관리할 관리직 사원도도 찾고 있고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프로젝트 카이퍼' 사업본부가 있는 레드몬드 오피스도 직원을 대폭 늘린다.
시애틀시의 적대적인 분위기를 피해 탈시애틀을 추진하고 있는 아마존은 이미 수천명을 새로 구축하는 벨뷰 캠퍼스로 이전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세계 배달물류를 총괄하는 글로벌 사업부를 2023년까지 벨뷰로 이전한다는 계획은 이미 발표된바 있다.
2010년 5천명에 불과했던 아마존의 시애틀 본사 직원은 2020년말에는 7만5천명으로 십년새 무려 15배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