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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쿠바 선교 여행(1)

2022.10.24



내가 쿠바에 간다는 것은 2022년 상반기까지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 부부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2022년 9월 20일에 쿠바로

단기 선교를 간다는 광고가 나오고 나서 아내는 자기는 쿠바에 가겠노라고

나에게 선언을 한다.


나는 내 마음속에 다음 해외 여행지를 터키(Turkey)로 두고 있었다.


지금은 나라 이름이 바뀌어서 튀르키예(Türkiye)로 바뀌었지만,

터키는 영어로 칠면조를 뜻해서 그 나라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자국민들은 예전부터 싫어해서 튀르키예(튀르키인의 땅)

라는 이름으로 나라 이름을 고치게 되었다는 기사를 읽고

그 땅으로 다음 해외 여행을 가기로 마음에 품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발을 디딘 공항은 쿠바 아바나에 있는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이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LA 한인타운에 있는 새 생명 오아시스 교회이다.이다.


교인들 중에서 15명이 이번 쿠바 단기 금식 성회에 참석을 하였다.


엘에이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마이애미를 거쳐서 아바나 공항에

15명 전원이 무사히 도착을 하여 이렇게 기념사진을 남긴다.





입국 수속과 세관 검사가 남아서 절차대로 진행을 해보지만

통관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시간이 지체된다.


그것은 준비해서 간 물건 중에 나누어줄 공책이 있었는데 그 속에 혹시 무엇이

들어 있을까 해서 짐을 일일이 펼쳐보는 것에 시간이 걸렸고 또 가지고 간 과실이

그들의 신경을 쓰이게 했지만 모두 별 탈없이 모든 짐을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모두 무사히 가지고 간 짐들을 다 챙겨서 3번 터미널을 빠져나온다.




공항 밖에서 기다리던 현지팀은 스쿨버스를 가지고 와서 우리를 반긴다.




2022년 9월 20일(화) 새벽 4시에 집을 떠나서 당일

밤 10시가 넘어서야 모두가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맛보게 된다.




다음 날인 21일 오후 2시부터는 집회가 시작된다.




그전에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쳐야 한다.




쿠바 현지인들이 협력하여 만반의 준비를 잘하여준다.




이번에 집회를 하는 장소를 길에서 사진으로 남겨본다.





사정이 나은 현지인 중에는 오토바이(바이크)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긴 시간을 할애해서 여기를 찾아서 온다.




집회 시작 전 책임자들의 미팅은 계속된다.




150여 명의 인원이 이번에 참석을 하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까이는 아바나, 또는 멀리 서는 며칠을 걸려서 찾아온 사람도 있다는 소식이다.




집회 시작 전 서로 간 모여서 대화를 나누다 사진 촬영에는 적극성을 보인다.




3년 전에 이곳에서 1차 금식 집회가 있었고 이번이 2회째이다.




다시 한번 집회 장소 안으로 가서 준비 상태를 점검한다.




순서지와 사용할 볼펜을 자리에 잘 놓아두었다.




참가자들에게 선물할 물통과 마이크 그리고 영상 시스템도 오케이




집회 장소인 예배당은 준비 완료 끝.





진행할 집회 절차를 예배당 밖에서 브리핑하는 현지 선교사님




미리 등록을 한 명단과 나누어 줄 이름표를 확인해 놓고 기다리는 모습




이제부터 이름표와 등록 때 나누어 주는 물건을 챙기는 순서이다.




1차 모임인 3년 전에 만나고 이번 2차 모임에서 또 만나는 사이가 아닐지...



 

예배당 안으로 입장하기 전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집회가 끝날 때 수료증과 함께 사진도 나누어준다.




우리 교회들은 먼저 예배당 안에서 입장할 현지인들을 기다린다.




쿠바 2차 금식 성회 때 필기를 위한 노트와 연필이다.




이렇게 2022년 9월 21일(수) 오후 2시에 집회는 시작되었다.




이건 집회 중간중간에 사용할 물품들이다.



 


선교 센터에서 아주 잘하는 것 중에 하나를 소개한다.


쿠바에서는 그냥 수돗물을 마시면 석회질이 많아서 시간이 지나면 몸 안에 쌓여서

병을 유발시킬 확률이 아주 높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생수를 마시라고 한다.

그런데 가난한 일반 국민들은 생수를 사 마실 수 있는 여건이 못된다.


그래서 선교 센터 문을 활짝 개방하여 아무나 찾아오는 사람들에겐 필터를

사용하여 정화시킨 물을 그냥 공급한다. 교인이든 비교인이든 모두에게....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눈에서는 총기와 간절함이 보인다.




쿠바는 공산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예배당에서

이렇게 간절히 예배를 드리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 간절함을 볼 때 오히려 내가 더 은혜를 받게 된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다음 순서를 위한 자료를 각자의 자리에 놓아둔다.




쿠바는 지금 때때로 암흑 중이다.

집회 중간에 전기가 끊기면 기도는 더 간절해진다.




이층에서 영상을 담당하던 여자 성도는 그 시간에

간절히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서 기도를 드린다.




이렇게 자신을 위한 아니면 가족, 사회, 국가를 위한 기도는 어딘가를 향할 것이다.




이렇게 집회 첫날의 일정은 모두 끝나고 내일을 위한 준비를 잠시 하는 시간이다.

예정에는 없지만 내일 집회 때 한 간증자가 순서를 못하게 되어서 찬양으로 간증을

대신하기로하여서 반주를 맡은 현지인 목사님과 잠시 리허설을 해본다.




쿠바에도 창조주 하나님은 반드시 계실 것이다.


그분을 만나고 싶어서 쿠바 각처에서 모여든 150여 명의

형제자매들에게 그분은 어떤 모습이든 꼭 나타날 것이다.




계속 연결해서 다음 쿠바 소식을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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