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시력은 생후 2~3개월에 급격히 발달해 만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이르고 7~8세 정도에 거의 완성됩니다. 만약, 여섯 살 이전의 자녀가 있다면 이 시기에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아이들은 불편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시력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주요 소아 눈 질환으로는 눈썹 찔림과 눈물흘림, 소아 사시, 소아 눈병 등이 있는데 특히 약시는 시력이 결정되기 전에 잡아줘야지, 때를 놓치면 교정이 어려워지므로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 아이가 이유 없이 눈을 깜빡이면서 찡그릴 경우 눈썹 찔림을 의심해보세요.

눈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적절한 안과 검진 뿐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합니다. 자녀가 TV, 스마트폰, 컴퓨터, 독서 등을 할 때는 30분 정도에 한 번씩은 시선을 돌려 눈을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근시를 예방하려면 밖에서 1시간 이상 뛰어 노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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