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늙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를 체감하는 게 시력인데 녹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대표적 안질환 중 하나입니다.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백내장과 달리 녹내장은 일단 발병하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진행을 늦추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녹내장의 대표적 증상은 주변 시야가 좁아지는 것입니다. 처음엔 주변이 잘 보이지 않다가 병이 진행되면 시력을 잃게 되는데 시야가 좁아지면서 다른 안전 사고에도 노출되게 됩니다. 특히 안압이 급속도로 상승하는 ‘급성 녹내장’은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과 함께 눈과 머리 통증도 함께 찾아오는데 이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녹내장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때가 많습니다. 주변부부터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하다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돼 시야가 많이 좁아졌을 때 알아채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통·안통, 시야 좁아짐 등 녹내장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은 잠자기전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잠자기 전에 불을 끄고 스마트폰, TV 화면 등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이 때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의 섬모체 근육이 긴장하게 되는데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전방각(각막 뒤쪽과 홍채 앞쪽이 이루는 각)이 눌려서 안압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면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내 생활 속에 안압이 높아질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은 없는지 진단을 하고 만약 내장 진단을 만약 받았다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 평생 관리를 해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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